2012년 7월 15일 일요일

#15 Holes by Louis Sachar




매직트리하우스가 좀 지겨워서 순서를 바꿔봤다.
추천이 하도 많아 기대를 했는데 역시 재밌다. 중간중간 끊어 읽기가 싫을정도였다.

주인공 스탠리의 이야기와 스텐리의 조상(고조할아버지인가?)이야기 그리고 샘과 케이트의 이야기가 서로 섞여서 진행된다.
세 이야기는 물론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스탠리가 운 나쁘게 신발도둑으로 몰려 'green lake camp' 라는 곳에서 인성교육을 핑계로 하루에 한개씩 구덩이를 파게 된다.
이곳에서 같은 그룹의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그 중에 '제로'에게 읽기를 가르치고 제로는 스탠의 구덩이 파는걸 도와준다.
친구의 꼬발림으로 들통나서 제로는 도망을 치게 되고 뒤따라 스탠리도 제로를 찾아 캠프를 떠난다.
사막 한가운데서 제로를 발견하고 신의 엄지손가락이라는 산에서 양파와 물로 견디다 다시 캠프로 돌아온다.(이 양파덕에 나중에 도마뱀에게 물리지 않는다.ㅋ)

처음 KB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튜브를 발견한 구덩이를 계속 파다가 스탠리의 이름이 새겨진 케이스를 발견하지만 캠프의 관리자들에게 발각된다.

하지만 제로와 스탠리의 실종으로 캠프는 조사를 받게되고 스탠리의 무고함도 확인되서 둘은 풀려난다.
알고 보니 구덩이에서 발견한 케이스는 스탠리의 증조할아버지가 케이트에게 뺏긴 것이었다.ㅋ

스탠리의 고조할아버지는 머리는 텅비었지만 예쁜 마을의 처녀와 결혼하려고 집시여인의 도움을 받지만 마지막 약속을 지키지 않아 결혼도 무산되고 저주까지 받게 된다. '자손대대로 재수가 없을것'이라는 저주? ㅋ
그리고 증조할아버지는 돈을 꽤 벌었지만 사막에서 세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케이트를 만나 강도를 당하고 정신이 오락가락 해진다.
이 집시여인의 후손이 제로, 헥터 제로니'다. 엄지손가락산에 함께가서 노래를 불러줬으니 이제라도 약속을 지킨샘이고 저주가 풀려 해피엔딩이 되는건가? ㅋ

마지막으로 양파를 사랑하는 샘과 마을에서 애들을 가르치는 케이트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다.
멍청한 마을 유지 아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흑인인 샘과 사랑에 빠지지만 흑인과 백인의 사랑을 용납할 수 없는 마을에서는 샘을 살해한다.
케이트는 분노로 강도생활을 하다가 후에 마을에 돌아오지만 마을유지 아들(트라우트?)에게 잡혔다가 도마뱀에게 물려 죽는다.
그 유지아들의 딸이 캠프의 관리자이고 케이트가 강탈하여 묻어두었다고 생각하는 보물을 찾기위해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구덩이를 파게 했던 것이다.

스탠리의 아버지는 신발을 재생시키는 발명 대신에 발의 악취를 향기롭게 만드는 약을 발명해서 유명해지고, 캠프에 있던 아이들도 다른 삶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아이들 보는 책이지만 그래도 모르는 어휘가 제법 나온다.
간간히 내장된 사전을 찾으며 읽었는데 전체적인 흐름을 캐치하기엔 충분했던 것 같다.
결국 어휘와의 싸움인데 언제 정리해서 외울까나? ㅠ

볼 책들이 많아서 한번 본 책을 다시 볼 기회가 있을까 싶다.

2012년 7월 11일 수요일

#5 - #14 Magic Tree House by Osborne, Mary Pope




챕터북이 어떤 것인지 알게해준 시리즈;;
다만 14권까지만 보고 기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