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까지 해가며 샀는데 지루해서 보다말다 겨우 끝낸책.
그만큼 내 삶이 치열하지도 진지하지도 않고
성찰이 없다는 반증으로 알고 조금은 반성하게 되었으니 나름 돈은 아깝지 않으리.
분명 청년기 애들에게 해주는 이야긴데
나의 무지함 때문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들이 많다.
어쩌면 이미
청년기의 순수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꿈을 만들고 꿈을 향해 한발한발 정진하는
그런 나'가 되기엔 나의 마음이 너무 황폐해진 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 막 살고 싶은 생각도
또 지금 그렇게 막 살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아직도 나의 길을 모르겠다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