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제 (강경애, 1934)
인물 & 발췌 & 줄거리;
- 머슴의 딸 김선비 ; 아버지는 지주이자 주인인 정덕호에 얻어맞은 뒤 사망하고 엄마도 이후 앓다가 사망. 이후 덕호에게 정조를 잃고 간난이와 함께 인천 방직공장에서 일하다 폐병으로 사망. 어릴때부터 첫째를 맘에 두었지만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한채 사망.
- 첫째 ; 덕호의 소작농으로 우여곡절 끝에 인천 부두 노동자로 일하다 신철을 만난뒤 세상과 계급에 눈을 떠가는 중이었다. 첫째도 선비를 늘 맘에 품고 있었지만 결국 싸늘하게 식은 선비의 시신을 마주하고 절규한다.
- 갓난이 ; 덕호의 첩이었다가 도회지 공장에서 일하다 선비와 함께 하였다. 외부와 소통하며 공장의 노동자들에게
- 지주 정덕호 ; 지주, 본처가 아들을 낳지 못해 신천댁, 간난이를 첩으로 들였다가 내보낸 후 선비까지 건드린다.
- 정옥점 ; 덕호의 딸, 신철에게 목을 메지만 거절당한다. 신철이 선비에게 맘을 둔 것 같아 못살게 군다.
- 유신철 ; 인텔리. 옥점의 애교와 부유함에 갈등하지만 끝내 선비를 생각하며 혼사를 거절한다. 집을 나와 생고생을 하고 노동자들과 연대하다가 체포되고 갈등끝에 전향하여 풀려난 후 부자집 딸과 결혼한다. (옥점??)
- 인간이란 그가 속하여 있는 계급을 명확히 알아야 하고, 동시에 인간사회의 역사적 발전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간이야말로 참다운 인간이라는 신철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였다. (첫째)
- 이렇게 무섭게 첫째 앞에 나타나 보이는 선비의 시체는 차츰 시커먼 뭉치가 되어 그의 앞에 칵 가로질리는 것을 그는 눈이 뚫어져라 하고 바라보았다. 이 시커먼 뭉치! 이 뭉치는 점점 크게 확대되어 가지고 그의 앞을 캄캄하게 하였다. 아니, 인간이 걸어가는 앞길에 가로질리는 이 뭉치...... 시커먼 뭉치, 이 뭉치야말로 인간 문제가 아니고 무엇일까? 이 인간 문제! 무엇보다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인간은 이 문제를 위하여 며천만 년을 두고 싸워 왔다. 그러나 아직 이 문제는 풀리지 않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 이 당면한 큰 문제를 풀어 나갈 인간이 누굴까!
- 동아일보 연재 (1934.8.1~12.22)
- 검열이 있었다고 한다.
- 장편인 줄 모르고 시작했다가 굉장한 흡인력에 금새 읽어 버렸다.
-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다. 노동자와 자본가 그리고 박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