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6일 금요일

공겁인 (최운초)

퇴사하면서 회장님과 면담을 가졌는데
아직도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불교에 관심을 가져보라 하시며 주신 책이다.

회장님께 변화와 깨달음을 주신 분에 대한 이야기일거라 짐작하며 읽었다.
파란만장한 삶과 늦은 나이에 깨달음을 얻은 백봉 김기춘 거사의 제자들이 전하는 구도의 길과 스승에 대한 회고다.

욕망을 쫓아 정력을 소비하며 사는 부류도 있고
아무 생각이 없이 그져 주어진 하루하루를 힘겹게 사는 부류도 있고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혹은 온 세상에 은둔해 있는 구도자들처럼) 부처의 말씀을 깨닫기 위해 평생을 정진하는 부류도 있다.

난 굳이 따져보면 중간 정도 될까?
중간도 못 미칠것 같다. 갈망하지만 노력은 하지 않는. 이도 저도 아닌.

세상이치를 깨닫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부처님이 말씀하신 이치를 깨닫는 것은 또 어떤 기분일까?
깨친 여러 선사들이 해놓은 말씀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경지는 또 어떤 기분일까?

한번 경험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