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대기업의 비도적인 행태로 인해 몇 몇 업체는 이름만 들어도 짜증이 밀려온다.
특히 신용카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지라 처음 트위트에서 이 책을 접했을 때도 별로 관심은 가지 않았다.
하지만 트위트의 몇 몇 내 나름의 멘토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아 한번 읽어보기로 맘을 돌려 주문했다.
결론은 훌륭하다는 것.
책도 책이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이 속해 있는 회사와 그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마인드가 50가지 모두 공감가지 않는게 없다.
10여년 간 내가 다녔던 회사가 자연스레 생각났다.
왜 우리회사는 이런 조직문화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왜 내가 속해 있는 동안, 난 이런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이내 들었다.
모든 회사가 이 책에서 얘기하는 문화를 따라하긴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조직문화를 만들고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그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각자의 회사가 자기 회사의 색에 맞는 조직문화, 아니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갖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진다.
그리고 그런 조직문화에 관심도 없고 근시안적으로 회사를 이끄는 리더나 그 회사의 미래는 별로 밝지도 않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부러움과 자괴감이 동시에 들었다.
저런 훌륭한 리더가 이끌고 훌륭한 조직문화를 가진 곳에서 일하는 그들이 부러웠고, 왜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가? 라는 생각으로 자괴감이 들었다.
당연히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 않는가? 어디에서 무슨일을 하든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중요하게 만들면 된다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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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면 오늘부터 3일만 집중해서 그 문제를 생각해 보십시오.
꾸준한 열정 속에서 놀라운 아이디어를 만나게 될것입니다.(자료를 뛰어 넘는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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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은 하찮은 것이 아니라 가장 높은 철학과 연결되어야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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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리더들은 기획력과 실행력이 모두 필요합니다. 기획력이란 이슈와 계획들을 생각해서 늘어만 놓는 것이 아니고 구조화하는 능력이고 실행력이란 장애물을 넘어 신속히 해내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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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진짜 시시한 건 바로 그런 생각입니다. 시시한 일을 대단한 일로 만드는 것도, 그 반대의 경우도 모두 사람의 몫입니다. 뛰어난 사람은 자리에 상관없이 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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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는 집착하면서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에는 무관심합니다. 이것이 핵심인데 말이죠. 혁신적인 기업은 결국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이 혁신적이고, 이것이 문화로 정착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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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을 만드는 다양한 역량(리더의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