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1일 금요일

노는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평소 방송에서 구라쟁이로 느껴져서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좋아하는 영어 쌤이 극찬을 하셔서 힐링캠프도 보고 책도 구매.

저자가 진단하는 한국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대부분 공감이 간다.
세상의 패러다임이 변했는데도 대한민국은 아직 그 바뀐 패러다임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고, 그로 인해 온갖 분야와 영역에서 문제들이 생기고 누적되고 곪아 가고 있다는 이야기.

아마 이 책 이외에서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겠지만 이 책의 핵심은 제목으로 요약이 되는 것 같다.

모두가 자신이 정해놓은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과정의 중요성과 가치를 망각한채 달려간다.
자신만의 '성공'에 도달하기도 하고 도달하지 못하기도 하고 '목표'마져 가지지 못한 이들도 있다.
성공에 도달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행복한가? 라는 의문을 던지고, 그렇지 못하다는 얘기를 한다.

결국 '사소한 재미'로 가득한 놀이를 통한 과정을 즐길줄 아는 것이 행복의 길이고 그 결과로서 성공은 보장된다라는 얘기 같다.

가정과 일의 균형, 일과 여가의 균형, 회사발전과 나의발전 간의 균형 이야기는 매우 공감이 간다.
적절한 휴식 없이 일의 효율과 창의성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지금 약간의 방황을 하고 있는 이유도 어쩌면 잘 놀줄 몰라서가 아닐까? 라고 책을 읽는 내내 되뇌었다.

지금이라도 내가 정말 즐거워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는 나만의 놀이를 찾아 봐야겠다.

*발췌는 덧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