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4일 화요일

사랑이 내게로 왔다 (윤정은)

세대가 바뀌는 여작가의 사랑에 대한 소감? 정도?

이제 사랑'이라는 단어 혹은 행위에 아무런 교감도 감흥도 느껴지질 않는다.
마치 이미 옆에 오랜 세월 부부로 지내온 '누군가'가 있기라도 한 듯이 말이다.
희망은 버리지 않았으나 그 바램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을 준비는 된 듯 하다.

이렇게 한 '인간'의 '이성'에 대한 '열정'이 소멸해 가고 있다.
그저 그렇다. 그건 슬픈일도 아니고 슬플일도 아니다. 수십억 명 중 한 사람의 모습일 뿐이다.

제길!

*** 책에 소개된 다른 책

신경숙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더글라스 케네디 <모멘트>
오가와 이토 <달팽이식당>
에쿠니 가오리 & 츠지 히토나리 <냉정과 열정사이>
공지영 & 츠지 히토나리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기욤뮈소 <종이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