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5일 월요일

#40 The Bookwoman's Last Fling (Cliff Janeway #5)

12/4 시작~12/15 완료(12일) 507페이지~


시리즈 5권 중 마지막권;

이번엔 감기를 핑계로 읽기를 조금 게을리 한 탓인지, 스토리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남는다. 가끔 등장하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져 조금 의외이기도 하고.
어쩌면 이 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나중에 리뷰들 읽어볼 예정.

부유한 Ritchey 가문의 딸인 Candice는 어릴적부터 희귀도서를 수집하고, 책수집이 손해보지 않는 일임을 잘 아는 그의 아버지로부터도 고가의 도서들을 선물로 많이 받아왔다.
유일한 버팀목이던 아버지가 죽은뒤 나이차가 많은 Harold Ray Geiger와 결혼했지만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을 하다가 알러지로 인해 사망한다. 그녀는 죽으면서 고가의 희귀도서 절반은 남편에게, 나머지는 막내딸에게 남긴다.
그리고 남편 Geiger마져 세상을 떠나면서 남편몫이던 장서들의 일부가 싸구려 재인쇄본들로 바꿔치기된 것을 눈치챈 Geiger와 오랜세월을 함께 해온 마부 Junior Willis의 의뢰로 클리프는 이 일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Willis의 의뢰로 시작했지만 Candice의 딸 Sharon의 재의뢰를 받아 Candice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밝혀나가는데...Geiger 가문의 세명의 아들들과 많은 옛날 Geiger를 알던이들을 통해 흔적을 찾고 또 Golden Gate, Santa Anita 등의 경마장에서 직접 일을 거들어 가며 과거를 추적한다. 결국 클리프가 마침내 범인일 것이라고 직감했던 Golden Gate경마장에서 만난 Geiger의 조련사였던 Sandy가 요사이 훈련시켜주고 있던 마주인 Barbara Patterson 부인의 남편인 Charlie가 바로  범인이었는데, 그는 클리프가 오랜세월 책관련 도움을 주고 받아왔던 장서가이자 서지학자였던 Carroll Shaw였다. 이것이 의외의 반전이라면 반전.

이번 5권을 읽을 때는 잊지못할 일이 하나 있었는데, tow ring이라는 어휘가 사전이나 구글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어 카페나 아는 분께 도움을 구했는데, 결국 아는분의 메일 회신이 힌트가 되긴 했지만, 작가에게 보낸 이메일에 그의 부인이 회신을 해주어 정말 감명깊고 뜻깊었다. John Dunning이 얼른 쾌유하고 부인 Helen과 건강히 노년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