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4일 금요일

빅 슬립 (레이먼드 챈들러)

#2016-6

조금 색다른 추리물이 보고 싶기도 하고 마침 리디에서 이벤트도 하길래 시리즈 6권 모두 구매!!
셜록홈즈 같은 관찰력과 추리력이 주를 이루지는 않는데
나름대로 통찰력과 카리스를 가진 주인공 필립 말로가 의뢰인과 사건의 본질에 접근하는 방식이 맘에 든다.

빅슬립은 죽음을 뜻한다는데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언급되는 등장 인물인 러스티 리건의 상황을 암시한 것 같다. (다 읽고 보니..)

1권의 등장인물들이 나중에 나올 것 같진 않지만 대략 정리 해보면
-스턴우드 장군(반시체, 의뢰인)
-큰딸 비비안(인생무상)-러스티 리건(남편, 실종)
-작은딸 카멘(정신 오락가락)-기사 오웬 테일러(카멘 흠모)
-에디 마스(카지노 운영, 조직)-모나 마스(와이프)-캐니노(에디의 해결사)
-조 브로디, 아그네스, 가이거, 캐롤 러그렌, 해리 존스 등등

이야기는 크게 두가지 흐름인데,
하나는 카멘의 사진들을 가지고 스턴우드 장군에게 돈을 요구하는 협박하는 편지가 와서 말로가 단서를 추적하고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이야기로서 정리하면 오웬이 가이거를 죽이고 자살(?)-캐롤이 브로디를 죽이고-캐니노가 해리 존스를 죽이고-말로가 캐니노를 죽임.

다른 하나는 러스티 리건의 실종에 얽힌 이야기로서
결국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카멘이 형부인 리건을 죽였고 비비안이 은폐하기 위해 에디 마스에게 도움을 구했고, 에디는 스턴우드 장군으로부터 크게 한몫 잡을 기회를 보던 중에 주인공 말로에 의해 내막이 밝혀지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