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일 화요일

#197 The Night Ferry (Michael Robot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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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오로글린 시리즈에 등장했던 루이즈의 후배 형사 알리샤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데, 감기로 이주일 정도 흐름이 끊겨서 앞서 읽었던 시리즈물에 비해 긴장감이 좀 덜했고 주인공 알리샤의 캐릭터가 살짝 발암 캐릭터라 갑갑하긴 했지만 나름 무겁고 메세지가 있는 이야기였다.

알리의 베프였다가 그녀 아버지와 자는 바람에(이 컨셉이 졸 짜증....짐승들 마냥 꼴리는대로.....) 의절한 케이트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고 동창회에 참석한 날 케이트와 남편이 차에 치어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거기다 케이트는 가짜 임신상태였고 임신하지도 않은 자기 아이를 누가 뺏어가려 한다며 알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케이트를 친 운전기사와 또다른 동창의 뒤를 밟아 케이트가 네덜란드의 한 여성을 대리모(사미라)로 아이를 입양하려던 계획을 알게되고 또 거기에 커다란 신디케이트가 연관되어 있음을 파악하게 된다.
여차저차 사미라가 낳은 쌍둥이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되찾기는 하지만 어둠의 커넥션의 중심 인물인 입양센터장 줄리안을 여러나라 이해관계와 입양받은 부모들의 이해관계를 들먹이며 기소를 취소하려는 순간 사미라가 줄리안을 폭사시키는 장면은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