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팍인가? 어디 커뮤에서 힛트친 연재물인데 epub 로 엮은 걸 우연히 구해서 읽음.
완전 내 취향.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관계는 서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주는것인데, 이 이야기의 화자도 그 누나로 인해 한 단계 성장한 듯 보인다.
식상해도 둘이 잘되었으면 했는데 조금 아쉽다.
남자의 행동이 가끔 이해 안되기도 했지만 사실에 기반했다면 그런점에 누나가 끌렸을것이기 때문에 왈가불가 할 건 아닌듯 하다.
유유상종? 세상엔 참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과 그룹이 있음을 새삼 알겠고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가 있음도 알겠다.
근데 그런 세상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 좋은걸까? 안좋은걸까? 그건 모르겠다.
항상 욕심만 있고 노력은 없는 놈이 무슨......
하지만 안책임 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