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9일 토요일

#226 The Silent Patient (Alex Michaelides)

The Silent Patient by [Michaelides, Alex]

Alicia Berenson ; 재능있는 화가, 33살 때 결혼 7년 된 남편 살해
Gabriel Berenson ; 패션사진가, 44살 때 살해됨, 8/27 한창 더울 때.
Barbie Hellmann ; 이웃

프롤로그를 보니 앨리샤가 남편을 무척 사랑한다고 나오지만 어두운 얘기는 굳이 노트에 쓰지 않겠다는 걸로 봐서 모델들과의 염문을 질투하여 살해한 것이 아닌가? 예상해 보지만 예상대로 흘러가면 재미가 없겠지?

Jean-Felix Martin ; Soho gallery 운영자, 앨리샤 대변.

재판 중 재택 감호상태에서 그린 자화상, Alcestis, 진펠릭스는 이를 전시하기로 결정. 선악이 느껴지지 않는 묘한 그림.
앨리샤의 침묵으로 재판은 지지부진하고, 사건 후 몇년이 지나서 앨리샤의 법의학 심리치료사로서 등장(forensic psychotherapist)하는 주인공;
Theo Faber ; 주인공, 42세,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살시도까지 했지만, 대학교 심리치료사 Ruth의 도움으로 자신도 심리치료사가 됨
Kathryn ; 테오의 부인

The Grove ; 앨리샤가 수용되어 있는 정신병원
Pf. Diomedes ; 그로브의 의사
Indira ; 그로브의 의사
Christian ; 그로브의 의사, 테오의 동창, 적대감? 경쟁심? 보임
Stephanie Clarke ; 그로브의 매니저
Yuri ; 그로브의 직원
Elif ; 환자

하지만 테오는 여전히 침묵하는 앨리샤를 어떻게 도울수 있을까?

Lydia Rose ; 앨리샤 고모, 폴의 엄마
Paul Rose ; 앨리샤 사촌
Max Berenson ; 앨리샤의 변호사이자, 가브리엘의 형

앨리샤의 일기;;
어머니(Eva)가 노란색 미니에 자기를 태우고 벽으로 돌진해 죽은 기억에 노란색이 이제는 죽음의 색이 되버림. 남편 가브리엘로 인해 그녀는 청춘의 방황을 끝내게 되었다고 함. 가브리엘의 초상화를 그리려 하지만 생각만큼 잘 안됨.

테오는 디오메데스에게 부탁하여 크리스찬이 담당하고 있는 앨리샤의 약물을 줄여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모두의 우려대로 약물을 줄이고 앨리샤의 눈빛이 생기를 띄자말자 테오를 공격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하지만 테오와 인디라 등은 이것이 좋은 징조라고 관리자를 설득한다.

테오는 아내 캐시의 노트북에서 우연히 다른남자와 바람을 피고 있는 정황을 보게 된다. 앨리샤와의 세션에서 마치 자기자신을 투영이라도 하듯 앨리샤의 남편에 대한 사랑에 부정적인 질문을 던져 그녀의 관심을 넘어선 분노를 이끌어낸다.

개브리엘의 형 맥스는 친형이 아니고 앨리샤와 뭔가 있어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앨리샤의 일기에서 맥스가 치근댄 적이 있고 앨리샤는 그를 미치도록 혐오했고 개브리엘에게 내색하지 않으려 애썼다고 나온다.

얄리샤의 33살 생일날 개브리엘은 생각을 바꿔 애기를 갖자고 하고 앨리샤는 행복해 한다.

Vernon ; 리디아 동생, 앨리샤 아빠, 목매 자살

지금 드는 생각은 앨리샤와 아빠 사이에 뭔가 있었고, 그걸 알게된 엄마 에바가 딸과 함께 자살을 시도했지만 앨리샤는 살아남은 걸로 보인다. 그럼 남편을 살해한 이유는? 앨리샤 주변 남자들로 인한 개브리엘의 오해로 다툼이 생기고 우발적으로 살인? 원인이 앨리샤에게 있을것 같긴 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앨리샤의 친구이자 갤러리 운영자인 진펠릭스는 앨리샤 혹은 그녀의 작품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것 같고 그의 조언대로 테오는 앨리샤에게 혼자만의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게 해주고 처음으로 그녀는 미소짓는다.

앨리샤의 이웃인 바비가 등장하여 앨리샤를 감시하던 한 남자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하지만 흐릿한 사진에 바비는 참견쟁이에 관심받기를 좋아하는 관종이라 신뢰가 가지 않는다. 바비를 만나고 병원에 복귀하니 엘리프의 도발로 앨리샤가 그녀의 눈을 파버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앨리샤는 격리된다. (어째서 앨리샤에게 그림도구를 주면서 감시/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는가? 옥의 티?)

;;

90%에 이르러서야 윤곽이 드러난다. 젠장 예상이 전부 빗나갔다.

앨리샤를 감시하던 남자는 실제로 존재했고, 그 남자는 캐시와 바람을 피던 남자를 뒤쫓던 바로 테오였음이 드러난다. 앨리샤에게 개브리엘의 실체를 알려주고 싶었지만, 앨리샤의 어린시절의 그 고통이 결국 개브리엘을 쏘게 만들었고, 그런 그녀를 따라 테오는 병원에 심리치료사로 나타났던 것이었다. 앨리샤의 일기로 인해 개브리엘의 친구이자 테오의 동창인 크리스찬이 앨리샤를 비공식적으로 상담해 준 사실을 알고 크리스찬을 궁지로 모는데 성공했지만, 앨리샤를 영원히 침묵시키려던 테오는 결국 그녀가 의식을 잃기 전 마지막 기운으로 기록한 일기로 인해 덜미가 잡힌다.

앨리샤의 엄마가 앨리샤를 태우고 담장에 돌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끝내 드러나지 않는다. 그 이유에 앨리샤가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완전히 빗나감. 앨리샤의 아빠는 부인 에바의 죽음에 어린 앨리샤를 탓하며 대신 죽었어야 한다고 악담했고 그로 인해 앨리샤는 불안정한 정신상태가 되버린 듯 하다. 결국 개브리엘도 그래서 죽었고, 물론 죽어 마땅한 놈이지만...
테오가 앨리샤를 쫓아 병원에 오고 또 그녀에게 해를 끼치려 한 것도, 테오의 어릴적 아버지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심리스릴러는 그만 봐야할 듯 하다. 우울해진다.

;;

Alcestis ; 남편 아드메토스를 대신해 죽음을 자처한 그리스 신화의 공주

We're all crazy, I believe, just in different ways.

I was curious despite myself. 나도 모르게~

Are your ears burning? 귀가 건질거리지 않니?

I'm treading water here with you. 선헤엄~

Love that doesn't include honesty doesn't deserve to be called love.

Voila. 짜잔~

Every so often. 가끔

Borderline ; 경계성 성격장애(인격장애) BPD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