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눈물이 났다.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그래서 그 진심이 주변에 전달되고
그 마음을 받은 사람은 다시 되돌려 주고
그 가운데 상처입은 이들은 다시 일어선다.
오후도 서점 이야기도 참 재밌게 봤는데, 이어지는 이야기도 짧지만 따듯했다.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서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마 이 이야기속과 같은 미담은 극히 드물겠지만 말이다.
나도 이북을 선호하지만, 서점이 귀해지고 책이 귀해지는 세상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
뭔가 삶의 큰 부분이 비어있는 느낌일 것 같다.
그렇게 썩 열심히 읽는 건 아니지만, 책은 늘 설레임을 준다.
노마드 인생이 되어버려 가급적 소유물을 두지 않으려 이북을 선호하지만~항상 책과 함께 하는 여생이고 싶다.
유튜브 중독에서 벗어나야지!!
---
자기 안의 잘 익은 원숙한 지성이 있어야 비로소 그에 걸맞는 서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교보문고 책쉼터에서 무료대여로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