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9일 일요일

#259 Make Me (Jack Reacher #20) (Lee Child)

 

Jack Reacher #20 Make Me by Lee Child (Jim Grant), 2015

한 무리가 Keever라는 거구의 남자의 시체를 돼지우리에 구덩이를 파고 묻고 있다.

그리고 지연된 열차가 지나가고, 그 기차에서 내리는 리처. Mother's Rest 라는 동네.
리처를 반갑게 맞으려다 실망한 한 여자를 따라 같은 모텔에 하룻밤 머무는데 주인장 노인이 누군가에게 리처에 대해 보고한다.
다음날 리처는 평소대로 동네를 이리저리 배회하는데 모텔 주인장의 손자가 또 어딘가로 전화해 보고를 한다.

전직 FBI 요원이었던 Michelle Chang이 바로 리처와 조우한 여자. 그녀는 현재 사설 경비업체에서 일하고 있는데 Keever로부터 백업 요청이 와서 그를 도우러 왔는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함. 리처는 무관심하다가 자신이 감시받고 있음을 느끼고는 급 관심을 가지고 기차에서 내린 한 사내를 보고 계속 머물기로 한다.

미쉘과 함께 키버가 머물던 방을 조사하다 LA Times의 연락처와 200 death라는 버려진 메모를 발견하고 연락을 취해보면서 키버의 집에 찾아가 보기로 한다. 하지만 집은 비어 있고 보안장치는 해제되어 있다. 그리고 집에서 Mother's Rest-Maloney라는 메모를 발견한다. 그 외에 집에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는다. 마치 눈군가 일부러 정리를 한 듯이. LA Times의 기자 Westwood는 키버로부터 연락을 받은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Westwood는 곡물에 대한 기사를 최근에 썼다고 한다.

여기서 리처의 추론은 키버가 누군가의 의뢰로 마더스 레스트에서 조사를 하던중 곡물과 관련된 이슈를 발견했고 웨스트우드에게 연락을 하려던 차에 누군가에게 당했다는 것;  일단 Maloney가 누구인지 찾아 나선다. 하지만 마을의 누구도 Maloney를 알지 못하고 리처와 미쉘은 마을에서 쫓겨난다. 둘은 다시 Westwood와 컨택을 시도한다. 아마도 리처에게 생각이 있는듯;

It's part of his shtick. 재주야...재주.
irrigation system ; 관계조직(용수,물)
from the get-go ; from the begining
Law of gravity, if you tip it up, it comes right out. You can't help but drink it; 커피에 대한 리처의 생각 (tip up ; 기울리다)

한편 마을에서는 리더로 보이는 이의 주관으로 회의가 열리고 리처에게 감시를 붙이기로 결정한다. 리처와 미쉘은 뜨거운 밤을 보내고 웨스트우드를 만나 Maloney에 대해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고 감시자는 이 상황을 마더스 레스트에 보고한다. 웨스트우드를 만난 리처와 미쉘은 신문사 전산에서 차단되고 관리되는 전화기록을 이용하여 키버의 고객으로 보여지는 7군데 정도에 전화를 해 보지만 2-3곳 외에는 모두 해당사항이 없어 보인다. 전화를 받지 않는 2곳과 시카고 도서관 자원봉사자들 휴게소;  McCann이라는 새로운 정보와 함께 리처와 미쉘은 3곳을 직접 탐문해 보려 하고, 마더스 레스트에는 전화를 감시한 덕분에 이 모든 정황이 그 남자에게 전달된다.  그리고 절대로 리처 일행이 McCann을 만나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오지만 노련한 드라이버 덕에 위기가 온줄도 모르고 공항에 도착한다. 하지만 리처의 육감은 도로위 달리는 차에서 마주친 남자가 오클라호마 식당에서 봤던 남자임을 기억해 내고 누군가의 감시와 위협에 있음을 인지한다. 늘 그렇듯 리처의 스마트함으로 맥켄의 집을 알아내 열려있는 집안을 살피지만 그는 집안에 없다. 그리고 떠나려는 순간 소음기를 장착한 루거 권총을 든 해킷과 마주친다. 하지만 오히려 그를 쓰러뜨린다. 약간의 데미지는 입지만. 권총에 총알이 하나 비어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이웃집 노부인으로부터 맥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중 커피숍 티비에 살인사건 뉴스가 라이브로 나오고 맥켄의 집도 비춰진다. 아마도 피살자는 맥켄. 리처와 챙은 노부인으로부터 맥켄에게 친하게 지내는 여자 형제가 있음을 알게 된다.

리처 일행은 피닉스에 가서 맥켄의 여동생, 리디아를 만나고 해킷은 부상당한 채 경찰에 붙잡힌다. 해킷의 폰에는 유일하게 피닉스 번호가 있고 아마도 전국적인 조직으로 보여진다. 챙이 웨스트우드에게 리디아로부터 들은 이야기(맥켄의 아들 마이클은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을 가졌고, 현재 실종상태)를 전하고 결국 도청당하는 웨스트우드의 전화기로 인해 상황이 마더스 레스트에도 전달된다. 의뢰인은 여동생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상황이 급박해졌고, 청부업자들은 해킷의 체포로 인해 이미지가 구겨져서 앙갚음을 하려 한다. 그리고 실제로 챙이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리처도 해킷의 일당 3명에게 굴복하게 된다. 하지만 당할 리처가 아니지. 일당 3명 뿐 아니라 우두머리까지 해치워 버림.

I leave people alone if they leave me alone. Their risk, not mine.
Thinking too hard. Bad habit. Bad as not thinking at all.

Deep Web의 3가지 큰 축 : Criminal Marketplace, Pornography, Suicide

이후
-여러 정황들에 의하면 마더스 레스트 남쪽 외곽에 Deep Web과 관련 있는 건물이 있고 실종된 마이클 맥켄도 이곳을 찾았다가 실종된 것으로 의심
-웨스트우드를 만나 Deep Web에 접근을 도와줄 Nerd(Palo Alto)를 소개받아서 마이클 맥켄을 검색
-마더스 레스트 일당들은 우크라이나 청부업자들이 폭망해서 맨붕 중
-리처와 챙은 타운의 우범지대를 찾아가 무기를 확보한다. 덤으로 캐시도 좀 챙겨 왔는데 알고보니 거액.
-거액을 활용하여 치밀하게 플랜을 세우고 마더스 레스트로 돌격. (설마 헬기까지 동원하다니...)

-알고보니 마더스 레스트의 악당들은 Deep Web을 이용하여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거액을 받고 자살을 돕는척 하지만

Their lives were forfeit. (악당 두목의 마지막 멘트)

-Deep Web의 다른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사람을 죽여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
(The Enthusiast Site was called Mother's Rest, the same as the decoy.)
-배트로 때려 죽인다든가, 굶겨 죽인다든가, 임신 후 찔러 죽인다든가 등등 칼로 찌르거나 총을 쏴 죽이는 건 오히려 편한 죽음

결국 마이클도 자살을 위해 마더스 레스트에 이르렀다가 개죽음을 당했고, 키버는 이들의 실체에 다가갔다가 역시 죽은것.

Mother's Rest 유래 ; "It's a corruption of the old Arapaho Indian name. One word, but it sounds like two. It means the place where bad things g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