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9일 목요일

2021-01 디 앤서 (뉴욕주민)


그저 그런 유학생의 유튜브인줄 알고 지나치다가~

우연히 클릭해서 보고 내 인생을 돌아보게 만들어 주신 뉴욕주민님~

압도적으로 감사드린다.


워라벨에 대해 소신대로 이야기 하셨다가 많은 비난을 듣고 해명 아닌 해명 방송까지 하셨지만 나는 전적으로 뉴욕주민님의 말씀에 동의한다.

월스트리트에서의 성공(뉴욕주민님의 성공의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은 절대로 워라벨을 원하는 사람이 누릴수 있는 것이 아니고, 워라벨을 누려서는 절대로 얻지 못하는 것이라는...


발췌;;

-문제는 투자 원칙과 그 원칙에 의거한 판단력의 부재다.

-원칙과 철학, 내가 투자하는 대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매매 행위는 투기일 뿐이다.

-잠을 기숙사 침대에서 제대로 잤던 기억은 거의 없다. 기숙사는 그저 옷을 갈아입고 샤워할 때만 쓰는 공간이었다.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울면서 공부를 했다.

-경영컨설턴트가 하는 일은 프로젝트를 의뢰한 클라이언트 기업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해주는 것.

-경영 효율화를 위한 비용절감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고, 신사업 진출을 위한 마케팅 프로젝트일 수도 있고, 더 크게는 회사의 비전 수립이나 해외시장 진출과 같은 절략적 방향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일 수도 있다.

-헤지펀드의 레종데트르raison d’être10는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관적인 수익률이다.

-사회가 정의하는 ‘성공’ = f{머리(재능), 배경, 사람, 운, 노력}

-투자 수익률 = f{기간, 리스크, 원칙, 모멘텀, 운}

-‘휴브리스hubris’라는 단어가 있다. 영미권 국가에서 일상적으로 자주 쓰일 정도로 보편화된 단어인데, 어원은 인간이 신의 영역까지 침범하려는 오만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그리스어다. 지금은 ‘지나친 자기 과신’

-시어스의 공매도 투자 건을 단순히 ‘성공했던 투자’로 기억하지 않도록 스스로 다잡고 각인시킨다. 나는 이 투자 건에서 단순 수익률보다 훨씬 더 소중한 교훈 두 가지를 얻었다. 하나, 원래 자기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는 것이 가장 어려운 법이다. 특히나 줄곧 성공 가도만 달려온 사람에게는. 둘, 주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Obligation to dissent(저항의 의무).” 맥킨지 컨설턴트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자세인 ‘저항의 의무’라는 표현에는 맥킨지라는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가 가장 잘 녹아 있다. ‘저항의 의무’란, 진정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계급장 떼고 수평적인 위치에서 항상 반문하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적 정직함intellectual honesty’을 중시하는 월가 헤지펀드 조직 문화에서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지적 정직함이란 그 어떤 사실, 가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나는 아직 모른다·알 수 없다’에서 시작해서 가설 정립, 합리적 의심과 끝없는 도전, 검증 과정을 거쳐서 완전한 결론에 다다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알파 : 헤지펀드가 시장의 움직임과 독립적인 변수에 베팅해 이루는 투자 수익을 일컫는다. 베타와 달리 시장과는 별개의 독립된 변수에서 오는 수익을 의미한다. 시장 수익을 초과하는 수익률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시장이 연수익률을 8% 기록했을 때(베타), 한 펀드매니저는 수익률 10%, 다른 한 명은 13%를 기록했다면, 첫 번째 펀드매니저는 2%, 두 번째 펀드매니저는 5%의 알파를 낸 것이다. 따라서 알파는 곧 펀드매니저의 능력이다. 헤지펀드는 바로 이 알파를 극대화해 시장의 흐름(베타)과는 상관없는 ‘절대수익’ 실현을 위해 존재한다.

-투자의 목표가 개별적인 매매에서 얻는 수익이 돼서는 안 된다. 내 포지션에 대한 장기적인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투자의 궁극적인 목표다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 ;; 기업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