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
얼마나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지 절실하게 깨달았다.
하지만 매우 난해하게 풀어놨지만 러셀이 말하는 상당부분에 공감하고 동의한다.
기독학교 중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거창고'를 다니고,
여러 선생님들께 감명받아 잠시 교회를 다니기도 했었지만, 졸업 전의 한 학기가 나의 교회경험은 유일하다.
이유는 많지만 전혀 마음이 움직이지 않음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다.
맹목적인 믿음과 기복신앙은 아무런 마음의 동요도 일지 않는다.
한 친구는 자기가 다니는 교회를 주식회사xxx교회라고 농담삼아 말하곤 한다.
나도 안다. 농담이 아님을.
주식회사 대한민국과 상통!!
인류사적으로 가장 성공한 비지니스가 종교이고 그 중에서도 기독교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가진 존재의 두려움, 미래의 두려움을 교묘하게 상품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
전혀 하나님의 말씀도 성경도 교리도 따르지 않는 '교인'들은
어쩌면 지금 그들이 살고 있는 이 '현세'가 끝나면 모든것이 끝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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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서적 발전, 형법의 개선, 전쟁의 감소, 유색 인종에 대한 처우 개선, 노예제도의 완화를 포함해 이 세계에서 단 한 걸음이라도 도덕적 발전이 이뤄질 때마다 세계적으로 조직화된 교회 세력의 끈덕진 반대에 부딪히지 않았던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러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