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가 되도록 거의 읽지 못한 '탈영자들의 기념비'를 잠시 보류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가벼운 책으로 한시간여 만에 읽었다.
이 작가의 다른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제목과 몇 몇 구절에 공감이 가서 구매를 한 책이다.
밑에 발췌할 몇 문장들을 제외하면 별로 통찰이나 공감이 가는 글들은 아니다.
소설을 잘 쓰는 사람이 이런 에세이에도 재능이 있는건 아닌가 보다.
몇개 발췌하고 마무리!!
9페이지 /취미의 무의미에 대해...
취미의 세계에는 자신을 위협하는 건 없지만 삶을 요동치게 만들 무언가를 맞닥뜨리거나 발견하게 해주는 것도 없다.
가슴이 무너지는 실망도, 정신이 번쩍나게 하는 환희나 흥분도 없다는 말이다. 무언가를 해냈을 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성취감과 충실감은 상당한 비용과 위험이 따르는 일 안에 있으며, 거기에는 늘 실의와 절망도 함께한다.
결국 우리는 '일'을 통해서만 이런 것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12페이지
벤처 정신을 지닌 사람은 원칙적으로 소수파이다.
17페이지
세계화에 적응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소통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친구와 가까이 하고, 적과는 더 가까이 하라'고 날 가르쳤네."
(He taught me "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 -대부2, 마이클 콜레오네
21페이지
'좋아한다'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가성적인 부분에 의존한다.
뒤집어 말하면 누군가에게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좋아함'이란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26페이지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신뢰와 전망을 공유할 때 이상적인 동반자로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연애든, 비즈니스든 '주종'과 '의존' 관계에서는 힘들다는 이야기...)
89페이지
업무나 개인사에서 스스로 매기는 일의 우선순위가 그 사람의 인생인 것이다.
171페이지
뭔가 얻는게 있는 실패(값진 경험)를 맛보기 위해서는 도전할 무엇과 맞닥뜨려야만 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한 전제조건이 '도전에 대한 굶주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