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7
천재의 머리속이 궁금해서 사 본 책.
어찌 짐작조차 가능하겠는가, 천재의 삶과 생각을.
하지만 한 분야에서 경지에 이르면 경험 해보지 못한 것들에도 두루 통한다는 걸 새삼 느꼈다.
오직 바둑과 바둑계와 후학들을 위해 일평생을 바친 조훈현의 스승들과 조훈현이 이야기 하는 그의 철학.
모든 글귀가 맘에 꽂힌다.
제자에게 모든 타이틀을 빼앗기고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고 성취해 내는 그의 의지와
생각하지 않으면 결코 답을 구할 수 없으며
근성과 의지를 가지고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답을 찾으려 애쓸 때 비로소 원하는 바를 구할수 있다는 이 책의 맥락,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가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고독)을 갖지 않고서는 결코 경지에 이를 수 없다는 말에 공감한다!
멋진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