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6일 수요일

#134 Marvin Redpost #3 (Louis Sachar)


특이하기로 유명한 캐시가 마빈에게, 팔꿈치에 키스를하면 여자로 변한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긴가민가 하다가 우연히 침대 시트에 감겨서 자기 팔꿈치에 키스를 하게 되고, 그 후로 정말 목소리와 생각과 말투가 여자로 바뀐듯 느껴지고 행동하는 마빈.
평소에는 이상하고 멍청하다고 생각했던 여자들이, 이제는 반대로 남자들이 멍청하게 느껴진다. 캐시와는 다른 느낌으로 이상한 팻시에게 말도 건네고, 팻시를 괴롭히는 클라렌스를 혼내주기도 한다. 가만히 아이들을 관찰하다가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깨닫은 마빈. 하지만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면서 우연히 다시 팔꿈치에 키스하게 되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으로 돌아온 뒤에도 마빈은 팻시에게 같이 공놀이를 하자고 말을 건넨다. 
(짐작인데 마빈이 깨달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바로,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놀고싶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ㅎ)

umpire 심판

She knew.
He knew she knew.
She knew he knew she knew.

He knew she knew he knew she knew.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면서 마빈이 팔꿈치에 키스하는걸 본 캐시와 그걸 눈치챈 마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