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뉴베리 메달
드디어 목표로 한 뉴베리 최근작들을 다 읽었다.
리스트에서 제외했던 옛날 작품들과 후보작들은 아쉽지만 이제 장르를 좀 바꿔보고 싶다.
크리스크로스는 주인공 아이들이 한동안 즐겨듣던 라디오 방송 제목이기도 하고~
한창 성장기를 경험중인 아이들의 여러 이야기들이 섞여서 소개되어 제목을 이렇게 지었나 싶기도 하다.
데비, 헥터, 패티, 레니, 로웨인, 필, 러셀, 퍼식, 메도우 등등;
대부분 데비와 헥터의 이야기다.
데비는 늘 뭔가 신나는 일이 생기길 바란다. 자기만의 골방에서 엄마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여러 물건들을 보기도 하고, 잃어버린 목걸이를 헥터에서 깜짝선물로 받기도 하고, 거동이 불편한 브루닝 여사를 돕다가 그녀의 목숨을 구하기도 하고 그의 손자 피터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헥터는 로웨인과 함께 갔던 커피숍의 기타리스트에 반해 기타를 배우고, 무료 기타 클래스에서 메도우라는 아이에게 반하지만 스포츠 스타인 퍼식에게 선수를 빼앗긴다.
레니와 레니 아빠가 주최한 블럭파티에서 헥터는 기타연주와 노래를 부르고 데비의 목걸이를 돌려주면서 데비와의 사이에 전과 다른 새로움으 느껴진다.
이 책도 임팩트 보다는 잔잔한 십대 아이들의 일상과 내면의 성장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