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5일 목요일

#167 Christmas Days: 12 Stories and 12 Feasts for 12 Days (Jeanette Winterson)

Christmas Days: 12 Stories and 12 Feasts for 12 Days by [Winterson, Jeanette]

크리스마스의 기원, 산타의 기원,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이야기;;

1.Spirit of Christmas
올해도 남친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한가득 싣고 별장으로 향하던 중 우연히 태운 여아(크리스마스 스피릿)와 빈 집에 쌓여있는 선물들을 거꾸로 수거하는 산타 복장의 여아의 아버지, 그리고 아기를 안고 지나가는 여인과의 만남을 통해 나와 남친 간의 팽팽하던 갈등이 해소되는 이야기;;

2.The SnowMama
외롭고 쓸쓸할 뻔 했던 제니의 크리스마스가 그녀가 만든 눈사람 스노우마마와 그녀의 다른 눈사람 친구들로 인해 따듯하게 되었고 엄마도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변하게 된 이야기;;

How could life be so multiple, unexpected, ordinary and a miracle? Like love.
Love always comes back.

3.Dark Christmas
잘 알지 못하는 친구의 바닷가 고택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지만 친구들은 나타나지 않고 대신 오래전 고택에 살았던 세 가족 중 엄마와 아이의 유령을 만난 이야기, 전쟁에 다녀온 아버지가 아내와 아이를 목매달아 죽였다고 함;;

4.Christmas in New York
크리스마스를 늘 외로이 보내던 샘의 집에 트리와 어릴적부터 소망하던 선물이 몰래 놓여 있다. 알고 보니 미소가 매력적인 동료 루실이 보낸 것. 경비가 그녀의 할아버지. 

The thing about time is that it's always there.

5.Bristletoe Bride
나이가 두배나 많은 귀족에게 시집 온 첫날 관습대로 숨바꼭질을 하다 남자가 사촌과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고 수도원으로 도망친 주인공. 하녀에게 들은대로 이년후 신부가 아이를 낳고 해자에 빠져 죽어 사촌과 결혼했다는 얘길 듣고ㅡ

6.O'Brien's first Christmas 
오브라이언 역시 백화점에서 일하며 많은 손님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거이 보내는 모습을 보지만 자신은 그런 삶과는 거리가 멀다. 우연히 백화점의 산타와 인사를 나누고 또 헝가리출신인 집주인이 나눠준 선물로 올해는 이전과 다를것 같다. 

7.The second-best bed
역시 시골의 고택에 사는 친구부부 집에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갔다가 고택에 얽힌 억울하게 죽은 영혼과 조우하게 되는 주인공 이야기. 주인공이 그 후손. 

8.Christmas Cracker
크리스마스 이벤트 선물인 크래커안에 추위를 피해 숨었던 강아지가 당첨 주인공 중 착한 아이와 함께 돌아간다는 이야기. 

9.A Ghost Story
스코트랜드 뮈렌 스키리조트에서 매년 겨울 모암을 하던 주인공과 친구들. 친구가 정상에서 눈 도끼를 찾고 있던 요즘 사람같지 않은 사람을 만난 이야기를 해주고 주인공은 실제로 호텔에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지만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호텔 매니저에 의하면 종종 목격되는데 알고보니 1924년에 조지 말로리와 함께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돌아오지 못한 유능한 엔지니어인 앤드류 얼바인이었다. 1999년에 말로리의 시체가 발견되었고 1933년에 얼바인의 도끼가 뱔견되었다고 함. 

And joy is, after all, the end of life. We do not live to eat and make money. We eat and make money to be able to enjoy life. That is what life means and what life is for. (George Mallory 1923)

10.The silver frog
아이들은 안중에도 없고 심하게 학대하던 고아원 운영자가 아이들이 구해준 실버 개구리와 수많은 새끼 개구리들의 도움 덕에 쫓겨나고 해피엔딩. ㅋ

11.The Lion, The Unicorn and Me
노아의 방주에서 마지막 남은 세 동물, 사자-유니콘-주인공(당나귀). 천사가 각자 어필하라고 했을때 사자는 정글의 왕, 유니콘은 신비함을 얘기했고 나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지만 그(하나님?)가 세상의 짐을 짊어져야 한다면 나와 함께 짊어지는 것이나을것이라고 하여 선택된다. 그리고 요셉과 매리와 더불어 베들레햄에서 천사가 축복하는 아기(예ㅁ수)의 탄생을 지켜보고 이집트로 피난길에 오른다.

Well, if He is to bear the burdens of the world, He had better be carried by me.

12.The Glow-Heart
데이빗을 떠나보낸 마티는 그와 함께 했던 시간을 잊지 못해 크리스마스에도 즐겁지 못하다. 하지만 오늘 새벽에 그 앞에 나타난 데이빗이 그동안 몇 차례나 보냈던 사인을 못 알아봤다며 장난스레 나무라고 자기를 위한 사랑때문에 감옥에 갇혀 살아선 안된다며 새로 시작하라고 이야기 하고 내일 아침에 정원에 나가보라고 한다. 꿈에서 깬 마티는 정원에 나가, 예전에 데이빗이 만들어 줬던 종이로 만든 하트 모양의 등을 발견한다. 그리고 거절했던 사라의 식사에 참석한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새해 전에 읽으려 했는데 결국 해를 넘겨 읽었네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따듯한 이야기 12개와 사이사이에 크리스마스에 즐길수 있는 요리를 간략한 배경과 레시피로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워낙 요리는 잼병이라 요리 부분은 건너뛰고 읽었구요.ㅎ
작가가 종교와 더불어 자라기도 했고 엄마와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안타까운 사연도 있어서 아마도 사람들에게 추억과 회상과 새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If time is a boomerang and not an arrow, then the past is always returning and repeating. Memory, as a creative act, allows us to reawaken the dead, or sometimes to lay them to rest, as at last we understand our past.

As a writer I know that we get along badly without space in our lives for imagination and reflection. Religious festivals were designed to be time outside of time. Time where ordinary time was subject to significant time. What we remember. What we invent.

etc;
It's hard to shift negative patterns ad negative thoughts. It's hard to do things differently, to stop destructive and self-destructive behaviors, to stop colluding with our own worst enemy: ourselves.


A commitment to being conscious, to being creative - whatever that means to you - a commitment to love, a desire for change; that is a life's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