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5
리디북스, 이벤트 도서;; 작가는 찰리 챈 탐정 시리즈로 유명하다고 함.
이야기 속의 이야기?
1차 대전 직전의 영국, 미국인 제프리 웨스트는 칼튼호텔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친 텍사스 출신의 여인 마리안에게 빠져버린다. 그리고 애거니 칼럼을 통해 그녀의 허락을 구하고는 7통의 편지를 보내게 된다.
애거니 칼럼은 사적인 광고나 메세지를 실을 수 있는 신문의 광고란인데 셜록 홈즈를 보면 정보 제공자나 범인과 이 애거니 칼럼을 통해 연락하거나 미끼를 던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제프리의 편지는 그녀를 사로 잡으려는 사랑 고백도 아니고 자기가 겪은 윗집 대위의 죽음에 대한 내막이다. 본인이 참고인도 되었다가 용의자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 알고 보니 그의 글솜씨로 그녀를 위해 한 편의 미스테리를 만들어 낸것에 불과했다.
애거니 칼럼에서 그녀가 미스테리를 좋아한다고 해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윗층의 대위를 만나게 된 경위와 용의자들 그리고 경찰 경감과 육군성의 책임자까지 너무나 리얼한 캐릭터와 개연성 있는 이야기 전개로 마리안의 맘을 사로잡아 버린다. 읽는 내내 나도 완전 몰입;;
전쟁발발의 위험으로 어렵사리 미국으로 돌아가는 티켓을 구한 마리안 부녀의 배에 제프리 또한 어렵게 동승하여 그녀와 조우한다.
제프리의 구애에 내일 답을 줄거라며 마리안이 하는 말;;;
"힌트 비슷한 것도 주지 않을거예요. 다만, 이것만 말하죠. 내 대답은 '예.'로 시작할 거예요."
우씨~짱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