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5일 일요일

2020-04 한자와 나오키3 (이케이도 준)

으.......완전 강추!!

주식이 반토막 상태라 더 몰입되고
치열한 두뇌싸움이라 흥미진진하고
권선징악이라 마무리가 아름답다....

도쿄중앙은행-자회사 도쿄센트럴증권 (한자와가 좌천된 곳)

전뇌잡기집단의 도쿄스파이럴 M&A 시도에 얽힌 한자와와 중앙은행 증권부의 대결?

다른 회사를 먹기 위해 필요한 것, 안 먹히기 위해 필요한 것,,,,
그리고 회사를 경영한다는 것,,,
치열하지 않으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
스마트하지 않으면 먹히고 짓밟힌다는 것,,,

단카이 세대 탓하는 거품 세대(한자와)
거품 세대 탓하는 잃어버린 세대(모리야마)

한자와가 부하직원인 모리야마에게 해주는 모든 이야기들이 나를 위한 것 처럼 느껴졌다.

;;발췌

그 기업이 일류냐 이류냐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자신의 몸 하나 둘 곳을 발견하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월급쟁이는…… 아니, 월급쟁이만이 아니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하고, 그곳에서 활약하는 게 가장 행복하지. 회사가 크냐 작으냐는 관계없어. 지명도도 관계없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 간판이 아니라 알맹이니까."

“아무리 작은 회사에 있더라도, 또는 자영업을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일에 긍지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가 아닐까?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긍지를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간단해. 옳은 건 옳다고 말하는 것. 세상의 상식과 조직의 상식을 일치시키는 것. 그것뿐이야. 한눈팔지 않고 자기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한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는 것. 지금의 조직은 이런 당연한 일조차 할 수 없어. 그래서 안 되는 거야.”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질문에 대한 한자와의 대답은 명확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지. 일은 고객을 위해 해야 하는 법이야. 나아가서는 세상을 위해 해야 하는 법이고. 그 대원칙을 잊어버렸을 때, 인간은 자기를 위해서만 일하게 되지. 자신만을 위해 일을 하면 소극적이고 비굴해지며, 자기 사정에 따라 추악하게 일그러질 수밖에 없어. 그런 자들이 늘어나면 조직은 당연히 썩을 수밖에 없고, 조직이 썩으면 세상도 썩을 수밖에 없고. 알겠어?”

“어떤 곳에 있어도, 또한 대형 은행이라는 간판이 없어도 스스로 빛나는 인재야말로 진정한 인재일세. 정말로 우수한 인재는 그런 사람이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