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MY FRIEND CREATIVITY (여훈)

어딘가에서 인용된 귀절이 너무 와닿아서 메모를 해 두었다가 구매한 책.
책을 받고 앞 몇 페이지를 보는 순간 바로
선물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짧은 문장들로 이렇게 영감을 줄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개정판 이전의 제목처럼 '최고의 선물'이 될 듯 하다.
삽입되어 있는 전 세계 유명 광고컷 들은 보너스!!

[발췌 몇 귀절]

**
세상은 당신에게 달렸다.

**
컴플렉스나 자신의 결함에 'And'를 붙이고 굴복하면 평생을 따라다니는 열등감이 되지만, 'But'을 붙이고 끊임없이 저항하면 세상의 주목을 이끌어내는 빅뉴스가 된다.
단점 뒤에 But을 붙여라. 단점으로 역전하라!

**
남이 부러워할 만한 환경을 갖지 못했다면, 남이 부러워할 만한 희망을 가지면 되는 것이다.

**
술에 취해서 보는 것은 '헛것'이지만
꿈에 취해 보이는 것은 '현실이 될 미래'다.
술에 취한 사람들이
꿈에 취한 사람들을 보고 안주 삼아 얘기한다.

"걔, 좀 이상하지 않냐?"
신경끄자. '헛소리'다.

**
조연배우도 무대에서 내려오면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다.
인생에서 주인공이 아닌 사람은 없다.

**
이들(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배려란 남이 원하는 게 뭔지 알아내려고 하는 것"이고, "교양이란 남이 좋다고 하는 가치를 학습하고, 남이 좋다고 하는 기능을 익히는 것"이다. 또한 이들에게 "성실이란 남이 실망하지 않도록 기대대로 해내는 것"이며, "유행이란 남이 원하는 모습이 되는 것"이다.(소설가 은희경)

**
Someday,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의 날이다.
Someday, 그날은 그대로 멈춰 있는 사람들의 날이다.
Someday, 그날은 바라만 보는 사람들의 날이다.
Someday, 그날은 꿈만 꾸는 몽상가들의 날이다.
Someday, 그날은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
인생을 바꾼다는 게 거창한 일일 것 같지만, 결국 습관을 바꾸는 일이다.
하루가 바뀌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
두려움과 포옹하라.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다. 두려움을 피해 다니면 기회와 행운도 우리를 피해 다닌다.

**
손때 묻고 밑줄 그은 <태백산맥>은 조정래의 <태백산맥>이 아니라 나의 <태백산맥>이다.
정신적 가치를 소유하는 일에 인색하지 마라.

**
고전을 만난다는 것은 지난 과거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미래를 만나는 것이다.

**
이 세상에 나누지 못할 만큼의 가난은 없다. 행복을 위해 양손에 더 많은 것을 움켜쥐는 것도 좋지만, 한 손쯤은 남을 위해 비울 줄도 알아야 한다. 나누고 난 빈손엔 더 큰 행복이 채워진다. 움켜진 손은 누군가에게 빼앗길 수도 있지만 빈손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따듯한 손은 빈손이다.

2012년 4월 17일 화요일

멋진 당신에게 (오오하시 시즈코)

30대와 40대의 경계에서 영감을 줄만한 책을 고르다 질렀는데 실패!
하지만
이렇게 우아하게 혹은 꽉찬 삶을 사는 여작가의 삶을 조금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먹는 이야기, 입는 이야기, 사람들 이야기, 영감을 주는 이야기, 따듯해 지는 이야기 혹은 삶의 지혜가 묻어나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읽는 내내 형수님이나 다른 내가 아는 여인들에게 선물해 주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 중에서 먹는 이야기 하나, 세상에 빵의 종류가 대체....ㅋ
언젠가 둘이서 하나하나 도전 해보고 싶다.

**
스틱처럼 긴 바게트
바게트보다 좀 뚱뚱하고 껍질보다 부드러운 안쪽을 즐기는 뵈르
바게트에 밀크와 달걀, 설탕을 넣은 베이누아
공처럼 둥글게 생긴 불루
긴 방추형의 쿠페
소라 모양의 부드러운 버터롤
초승달 모양에 파이 같은 크루아상
커다란 버섯 모양의 샹피니온
달걀과 버터가 듬뿍 들어가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시
손가락을 길게 뽑은 것 같은 이탈리아풍의 그리시니
호밀빵인 세이글, 그라함롤, 푼파닉켈

2012년 4월 10일 화요일

승려와 수수께끼 (랜디 코미사)

선물할 책 사러 갔다가 눈에 들어와 구매.
실리콘밸리에서 실제로 벤처창업 및 CEO를 거쳐 현재 VC컨설팅을 겸하는 저자가,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창업에 필요한 아이템, 시장성, 경쟁력, 인력 등에 대한 조언도 유익하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열정'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솔깃하다.
내가 지금 그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록의 안철수 교수의 KAIST '기업가정신' 강의의 저자 수강노트도 유익하다.
몇 구절 발췌..

**
나는 세월을 보내면서 사업이라는게 돈을 버는 일이 아닌, 창의력을 펼치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왜냐고? 사업의 핵심은 변화이기 때문이다. 사업과 관련한 모든 건 변하기 마련이다.
시장은 달라지고 제품은 발전하며 경쟁사는 동지가 되고 직원들은 들어오고 나간다.
기업은 변화에 대처하고 헤쳐 나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몇 안되는 사회기관이다.

**
미뤄진 인생계획;
1단계: 해야만 하는 걸 해라.(의욕적)
그렇게 미룬 후, 궁극적으로......
2단계: 하고 싶은 걸 해라.(열정적)

**
의욕과 열정을 혼동하지 마십시오.

의욕은 앞으로 떠밀려 가는 걸 말합니다.
의무감과 책임감 때문에 말입니다.
열정은 당신을 끌어당기는 겁니다.
본래의 자신과 맞아떨어지는 일을 하고 있을 때 느끼는 유대감 같은 겁니다.
열정을 갖고 있어야 어려운 시기도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
비전을 갖고 일한다는 건, 열정을 쏟으며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제공한다.
또한 조직의 목표와 열정을 연결시켜 주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불가능한 걸 이루고 큰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재정적 보상보다는 영감을 자극하는 게 더욱 필요하다.

**
안철수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조언(저자 수강노트)
1) 시간을 엄수하라.
2) 경청하라.
3) 언제, 어느 곳이든 읽을거리를 갖고 다녀라.
4) 무엇이든 잡지 하나를 구독하라.
5) 아침마다 급한 일이 아닌, 중요한 일을 실행하라.
6)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항상 메모하라.
7) 어느 분야에 시간을 집중투자하라. 그만큼 즐길 수 있게된다.
8) 본디 계획 했던 일보다 항상 더 하라.
9) 불평하지 마라. 이는 시간을 낭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10) 생각의 틀을 깨라.
11) 첫인상보다 더 중요한 건 마지막 인상이다.
12) 실수는 모든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니 두려워 마라.
13) 스스로 인생의 주체가 돼서 살아라.

2012년 4월 9일 월요일

유품정리인은 보았다! (요시다 타이치)

사람이 죽고나면 남는 것, 시체와 유품.
시체는 장의사가, 유품은?
한국에는 이런 비지니스가 아직인 듯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실제로 유품정리 일을 하면서 기록했던 블로그를 모아 펴낸 책이라 한다.

수많은 형태의 죽음과 사연이 있다.
죽는 사람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만 남아 있는 유족이나 관련자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여러차례 언급되는 고독사가 그것이다.
정책적으로 독거노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나 또한 어쩌면 홀로 죽음을 맞이할지 모른다.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곳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거나 혹은 자의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된다.
물론 형편이 되는 한 요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여 주위에 폐를 끼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오래전부터 생각만 하던 유언장을 얼른 정리 해둬야겠다.
죽음이 특별하거나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란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그저 자연의 일부로 태어나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

지금 내가 아끼는 물건들이 나의 유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이 머리속에 맴돈다.

2012년 4월 3일 화요일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카를로 프라베티)

이건 약간 컬트적인 소설인가?

솔직히 재미도 없고 중간중간 졸리고 말장난 같은 언어유희가 거슬리기만 하다.
난 역시 유럽쪽이랑은 코드가 안 맞는지도 모르겠다.

이책을 고른 이한테 한번 물어봐야지.

이 작가와 이 소설의 묘미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