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인것 같아 선택한 책인데, 플러스 청춘이야기였다.
알고보니 프리퀄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또 있나보다. (기쁨의 노래)
이 책은 대학생, 사회인이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고, 전작은 주인공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란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가슴을 뛰게했던 노래가 있었던가? 생각해 보았다.
그다지 인생의 전환점이랄만한 건 없는듯 하다.
단지 어릴적 아버지가 불러주던 아무 의미도 모르던 일본노래의 멜로디와
초딩 전후, 작은형 누나가 불러주던 당시 대중가요 멜로디,
그리고 미션스쿨이었던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정치경제 선생님이 부르시던 "내 진정 사모하는" 찬송가의 음율(알고보니 초콜렛을 무척 좋아하시던 미성의 선생님)이 맴돈다.
사회초년생 때, 난 이들만큼 치열하게 삶과 꿈에 대해 고민한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제법 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졌다.
마치 그들에게서 내 인생의 목표라도 발견할 수 있을것 같은 기대로 말이다.
하지만 어떤 책도 음악도 영화도 내게 답을 줄 수 없음을 또한 잘 안다.
이렇게 평생을 멍하니 살테지.
그런데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언젠가부터 들기 시작했다.
어차피 고민해도 나오지 않는 답; 그냥 먹고살기위해 일하고 저축하고, 더이상 일할수 없을때 할만한 뭔가를 고민하고 준비하며 하루하루 사는 것; 결혼도 2세도 이제는 힘들어졌지만, 가는날까지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았으니 후회도 하지말자고~ 그렇게 다짐하고 있다.
결국 내가 선택한 삶이고, 고스란히 내가 안으면 된다.
꿈을 향해 청춘을 불사르는 이야기속 아이들이 조금 부럽긴 하다.
여전히 무대에 서면 온몸이 굳어버리고 머리속이 하얘질 나는 상상도 못할 이야기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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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본이라는 악기가 오케스트라에서 주인공이 되기 어렵다고 해서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아닌 건 아니야. (구보즈카 상)
이것만 있으면 좀 더 즐겁게 살 수 있을텐데, 하고 생각하는 건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이다. 없어도 된다. 이것만 있으면, 하고 언젠까지나 그 생각만 하는 것보다 없는 데서 시작하는 게 좋다. 부족한 것을 아쉬워하는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편이 훨씬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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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책쉼터에서 무료대여로 읽음;;
2020년 4월 12일 일요일
2020년 4월 4일 토요일
2020-10 별을 잇는 손 (오후도 서점 이야기2) (무라야마 사키)
읽는 내내 눈물이 났다.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그래서 그 진심이 주변에 전달되고
그 마음을 받은 사람은 다시 되돌려 주고
그 가운데 상처입은 이들은 다시 일어선다.
오후도 서점 이야기도 참 재밌게 봤는데, 이어지는 이야기도 짧지만 따듯했다.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서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마 이 이야기속과 같은 미담은 극히 드물겠지만 말이다.
나도 이북을 선호하지만, 서점이 귀해지고 책이 귀해지는 세상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
뭔가 삶의 큰 부분이 비어있는 느낌일 것 같다.
그렇게 썩 열심히 읽는 건 아니지만, 책은 늘 설레임을 준다.
노마드 인생이 되어버려 가급적 소유물을 두지 않으려 이북을 선호하지만~항상 책과 함께 하는 여생이고 싶다.
유튜브 중독에서 벗어나야지!!
---
자기 안의 잘 익은 원숙한 지성이 있어야 비로소 그에 걸맞는 서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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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책쉼터에서 무료대여로 읽음;;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그래서 그 진심이 주변에 전달되고
그 마음을 받은 사람은 다시 되돌려 주고
그 가운데 상처입은 이들은 다시 일어선다.
오후도 서점 이야기도 참 재밌게 봤는데, 이어지는 이야기도 짧지만 따듯했다.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서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마 이 이야기속과 같은 미담은 극히 드물겠지만 말이다.
나도 이북을 선호하지만, 서점이 귀해지고 책이 귀해지는 세상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
뭔가 삶의 큰 부분이 비어있는 느낌일 것 같다.
그렇게 썩 열심히 읽는 건 아니지만, 책은 늘 설레임을 준다.
노마드 인생이 되어버려 가급적 소유물을 두지 않으려 이북을 선호하지만~항상 책과 함께 하는 여생이고 싶다.
유튜브 중독에서 벗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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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안의 잘 익은 원숙한 지성이 있어야 비로소 그에 걸맞는 서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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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책쉼터에서 무료대여로 읽음;;
2020년 3월 29일 일요일
2020-09 한자와 나오키4 (이케이도 준)
이번에는 정치권과의 스캔들;
도쿄제일은행과 산업중앙은행이 합병하여 만들어진 도쿄중앙은행;
그중에서도 도쿄제일은행 당시 이루어졌던 불법대출들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제일은행의 행장이자 합병은행의 부행장이 자살까지 하게 된다.
심사팀에서 담당하던 TK항공 재건과 지원에 대한 업무가 영업2팀으로 바뀌면서 기존 심사팀에서 감추려 했던 불법대출이 드러나고, 연관된 정치적인 영향으로 TK항공 재건에 막대한 채권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지만 해피엔딩!
도쿄중앙은행
심사부 ; 기모토 상무, 소네자키
영업2팀 ; 나오토 부장, 한자와 차장, 다지마 + 도미오카 부장
TK항공 ; 가미야 사장, 야마히사 상무
개발투자은행 ; 다니가와 사치요
국토교통성 ; 시라이 아키코 대신 + 노하라 쇼타 변호사, 미노베 의원
금융청 ; 구로사키, 시마다
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읽었다. 역시 영어책보다 한글책이 재밌는데......ㅠ
도쿄제일은행과 산업중앙은행이 합병하여 만들어진 도쿄중앙은행;
그중에서도 도쿄제일은행 당시 이루어졌던 불법대출들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제일은행의 행장이자 합병은행의 부행장이 자살까지 하게 된다.
심사팀에서 담당하던 TK항공 재건과 지원에 대한 업무가 영업2팀으로 바뀌면서 기존 심사팀에서 감추려 했던 불법대출이 드러나고, 연관된 정치적인 영향으로 TK항공 재건에 막대한 채권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지만 해피엔딩!
도쿄중앙은행
심사부 ; 기모토 상무, 소네자키
영업2팀 ; 나오토 부장, 한자와 차장, 다지마 + 도미오카 부장
TK항공 ; 가미야 사장, 야마히사 상무
개발투자은행 ; 다니가와 사치요
국토교통성 ; 시라이 아키코 대신 + 노하라 쇼타 변호사, 미노베 의원
금융청 ; 구로사키, 시마다
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읽었다. 역시 영어책보다 한글책이 재밌는데......ㅠ
2020년 3월 28일 토요일
#228 The Old Man and the Sea (Ernest Hemingway)

영화나 원서에서 많이 언급되는 헤밍웨이 이야기를 하나도 접해보지 못한게 참 웃기다. 뭐 원래 책을 많이 읽은 건 아니니 이상한 건 아니지만. 페이지가 적어서 선택했는데~ 바다를 경험해 봐서인지, 어휘들도 정서들도 느낌들도 무척 익숙하다. 근데 내게는 서글픔만이 남는다..상어들에 다 뜯겨버린 청새치의 모습이 마치 노인을 보는 듯 하다. 그래서 노인이 청새치에게 계속해서 미안함을 전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모든 저무는 것이 서글픈 요즘이다... 하지만 소년 마놀린의 존재가 이 이야기를 살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동이다. 소년의 노인에 대한 무한 신뢰와 존경 그리고 걱정과 보살핌... 청새치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계속해서 소년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노인의 모습과 돌아와서 잠에 빠져든 노인의 상처입은 손을 보고 흐느끼는 소년의 모습이 찌릿했다. 뒷 이야기가 이어진다면 노인은 소년과 함께 바다로 나가 청새치를 잡겠지? --- Hemingway, Pulitzer Prize in 1953 Santiago ; old fisherman Manolin ; boy who respect the old man very much qué va ; come on, no way, of course not /indicates refusal or disbelief refusal or disbelief la mar ; very, a lot // 정관사 여성단수 - las 복수 el mar ; 정관사 남성단수 -los 복수 //lo 중성 노인이 짐작한 청새치의 무게는 약 1500파운드(680kg)이고 앙상하게 남은 뼈만 보고 사람들이 잰 청새치의 길이는 18피트(5.5M)
2020년 3월 22일 일요일
#227 Unspeakable Things (Jess Lourey)
![Unspeakable Things by [Lourey, Jess]](https://images-na.ssl-images-amazon.com/images/I/51wyGwajBsL.jpg)
남자 아이를 납치했다가 돌려보내던 범죄자가 있었는데,
주인공이 좋아하는 한 남학생이 납치됐다가 돌아오지 못하자 찾아 나서고,
결국 그 남학생은 살아서 돌아오지 못하는데,
그 와중에 주인공 아빠의 다중인격 같은 모습을 조금씩 이야기하며 떡밥을 던져서 종반에 가서야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
Jess Lourey
1980년대 미네소타 어린이 유괴범 실화 기반.
Cassie McDowell ; 주인공 (Casandra)
시작부터 막히고,,,,,
It had canning jars for teeth, a single string hanging off a light bulb its uvula.
It let us swing blindly for that uvula string.
Sephie ; 캐시 언니 (Persephone)
엄마 Peg는 영어 교사이자, 크로스컨트라 코치 등 몇가지 번외 일을 하고 있다.
금속조각가 아버지는 바람핀 이력이 있고, 술을 마시면 의외의 모습이 나오고, 아아이들에게 지하실에 절대 내려가지 말라고 한다. 이것은 어설픈 복선?
Gabriel ; 캐시가 좋아하는 아이?
Aunt Jin ; 작은이모, 캐시랑 매우 케미가 좋음
Betty ; 릴리데일 초중교 비서
Janowski ; 릴리데일 초중교 교장
Sergeant Bauer ; 경사
Connelly ; 밴드 교사
Kinchelhoe ; 영어 교사
등교길에 베티는 한 남학생이 강간당했다는 소식과 조심하라는 당부를 듣고, 학교 안전심포지움에서 경찰 바우어 경사가 9시 통금에 대해 통지한다. 모두가 뭔가 다가오는 듯함을 느낀 순간.
Lynn & Heidi ; 작년 가을까지 베프
Evie ; 아웃사이드
Mark Clamchik (Clam) ; 납치됐다가 풀려난 학생
Green Goblin ; 모든 학생들이 피하는 험상궂은 중년남자, 캐시와 같은 동네 거주
세피가 화학에서 낙제할거 같다고 걱정하는데 그 정도가 심하다. 아빠가 아무래도 보통 아빠가 아닌듯 하다. 캐시와 세피는 아빠를 무척 두려워하고 있다.
역시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
캐시는 친구(Heather)의 밴드 사물함에서 립글로즈를 만지작 거리다 클램에게 들키고 곧바로 교장, 경찰에게 알려지고 친구들에게서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신세로 전락한다. 이 순간에도 캐시는 주목받지 말라는 아빠의 무서운 얼굴이 떠오른다. 하지만 의외로 아빠는 누구나 한번은 실수한다며 그냥 넘긴다. 아마 파티를 앞두고 있어서 일꺼라고 캐시는 생각한다.
한밤중 계단Jess Lourey
1980년대 미네소타 어린이 유괴범 실화 기반.
Cassie McDowell ; 주인공 (Casandra)
시작부터 막히고,,,,,
It had canning jars for teeth, a single string hanging off a light bulb its uvula.
It let us swing blindly for that uvula string.
Sephie ; 캐시 언니 (Persephone)
엄마 Peg는 영어 교사이자, 크로스컨트라 코치 등 몇가지 번외 일을 하고 있다.
금속조각가 아버지는 바람핀 이력이 있고, 술을 마시면 의외의 모습이 나오고, 아아이들에게 지하실에 절대 내려가지 말라고 한다. 이것은 어설픈 복선?
Gabriel ; 캐시가 좋아하는 아이?
Aunt Jin ; 작은이모, 캐시랑 매우 케미가 좋음
Betty ; 릴리데일 초중교 비서
Janowski ; 릴리데일 초중교 교장
Sergeant Bauer ; 경사
Connelly ; 밴드 교사
Kinchelhoe ; 영어 교사
등교길에 베티는 한 남학생이 강간당했다는 소식과 조심하라는 당부를 듣고, 학교 안전심포지움에서 경찰 바우어 경사가 9시 통금에 대해 통지한다. 모두가 뭔가 다가오는 듯함을 느낀 순간.
Lynn & Heidi ; 작년 가을까지 베프
Evie ; 아웃사이드
Peeping Tom ; 남학생들을 납치했다 풀어주는 유괴범
Mark Clamchik (Clam) ; 납치됐다가 풀려난 학생
Green Goblin ; 모든 학생들이 피하는 험상궂은 중년남자, 캐시와 같은 동네 거주
세피가 화학에서 낙제할거 같다고 걱정하는데 그 정도가 심하다. 아빠가 아무래도 보통 아빠가 아닌듯 하다. 캐시와 세피는 아빠를 무척 두려워하고 있다.
역시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
캐시는 친구(Heather)의 밴드 사물함에서 립글로즈를 만지작 거리다 클램에게 들키고 곧바로 교장, 경찰에게 알려지고 친구들에게서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신세로 전락한다. 이 순간에도 캐시는 주목받지 말라는 아빠의 무서운 얼굴이 떠오른다. 하지만 의외로 아빠는 누구나 한번은 실수한다며 그냥 넘긴다. 아마 파티를 앞두고 있어서 일꺼라고 캐시는 생각한다.
한밤중 계단참에 서있곤 하는 아빠를 두려워하는 캐시, 가능하면 목이 말라도 참고, 소변을 위한 통도 마련해 둘 정도다. 아직 다 드러나지 않은 아빠의 뭔가가 있어 보인다. 사이코인가?
예전에 아빠가 자주 하던 파티를 오랜만에 다시 연다. 나체, 원나잇, 마리화나, 음담패설...세피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다음날 캐시는 엄마와 이혼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예전 베프 린의 생일날 초대받아 함께 놀며 남학생들의 납치에 대해 얘기하다가 린의 충동적인 결정으로 코넬리 선생님을 감시하러 가게 되고 캐시는 통금사이렌이 울리던 그 시간에 코넬리 선생님 집에 있는 클램을 보고 놀란다.
침대 아래나 옷장 안이 아니라 침대 위에서 자는 린이 부러운 캐시, 문이 잠기는 린의 방이 부러운 캐시;;;
(이건 아무리 봐도, 자기 아빠의 비밀을 조금씩 알려주는 기분, 답이 미리 정해진거 아닌가 몰라~)
알고보니 아빠와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고블린이 범인이었고, 그는 어릴적 자기 아버지에게 수시로 강간 당했다고 한다. 캐시 아빠 떡밥은 그냥 떡밥이었지만, 언니 세피에게 몹쓸짓을 하고 있었고, 캐시가 고블린에게 살해당할 뻔 한 밤에는 캐시 방에 갔다가 캐시가 없어서 찾아 나서 고블린에게 목졸리던 캐시를 구해주긴 한다. 결국 캐시에게 몹쓸짓을 하려고 했던거다. 다행히 눈치챈 경찰이 사회복지사를 데려와 아마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겠지만 참 찝찝한 스토리다.
이제 사이코 이야기는 그만 봐야겠다. 인생이 우울해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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