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46 Rhyme Stew

12/29 시작 ~ 12/31 완료 / 96페이지

Roald Dahl

쉬어가는 의미에서 페이지가 적은 책을 선택;
시집으로 분류가 되는 책.

몇개 우화들을 운율을 맞추고 스토리도 허무(?)하게 꼬아놓았다.
그런데 운율이 맞다보니 리듬에 맞추어 읽어져서 제법 재밌다.

로알 달의 이야기는 정말 예상을 할 수 없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엔지니어인 쥐가 등장하여 거북이에게 껍질 아래 숨길수 있는 바퀴와 엔진을 팔고 돈벌고, 토끼에게는 이 정보를 주고 또 핀들을 뿌려 펑크를 내주겠다며 돈을 번다.
하지만 토끼도 그 핀에 상처를 입어 완주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나고
교훈은 비지니스맨과는 얽히지 마라~언제나 쥐같은 친구에게 당하기만 하니까~

알라딘의 마술램프;
알라딘이 지니를 보고 말한 소원은 자기도 지니가 되는 것.ㅋ
그래서 서로 다른 대륙에서 활동하는데, 세익스피어와 모짜르트가 알라딘이 소원을 들어줘서 훌륭한 희극과 심포니를 만들 수 있었다고. 50년에 한번씩 나타나면 세기의 천재가 탄생하는데 그 행운의 주인공이 내가 될지도 모른단다.

끝.

2014년 12월 29일 월요일

#45 Beware of the Dog

12/28 완독 /11페이지


표지는 원서보다 번역서가 더 이뻐서ㅋ

다운버전이라 편집도 엉망이었지만
11페이지로 대체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라는 기대를 가지고 봤다.

감동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여운은 남는다.

전쟁중 다리를 잃은 파일롯이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린곳이 병원.
의사 간호사는 영국의 브라이튼이라며 안심시키지만
파일롯이 기억하는 브라이튼의 물은 병원처럼 거칠지 않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독일 폭격기 Junkers 88 이 계속해서 날아다닌다. 영국이라면 진즉 격추당했을 텐데.
결정적으로 어렵사리 창쪽으로 기어가 창밖에서 본 Garde au Chien 개조심이라는 프랑스어를 보고 자신이 포로임을 알게된다.
그리고 찾아온 공군중령에게 늘 훈련받은대로 이름,소속,군번만을 이야기할 뿐이다.

로알 달 자신의 경험이 녹아 있는 2차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글들 중 하나로 보인다.
그리고 달은 언제고 모든 책을 읽어 보고 싶은 작가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44 There's A Boy in the Girl's Bathroom

12/22 시작~12/28 완독; 206페이지


중간에 Big Fat Cat 시리즈 7권을 읽느라 일주일이나 걸렸다.

쉽게 읽히고 기발하고 교훈도 준다.
아이가 있다면 함께 읽고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루이스 새커의 모든 책들이 아마 그럴것이라 확신한다.

어디든 브래들리같은 학생이 있을것이고, 또 칼라같은 선생님이 있을것이다.
서로 만나서 변화하는 행운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을 것이다.

난 희망을 버렸지만 그렇지 않은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행운이 깃들길...


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43 Big Fat Cat (#1-7)

Big Fat Cat #1 - #7 by Takahiko Mukōyama
12/24~12/25

입소문 덕분에 진작에 구해놓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연말에 목표량 달성하고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완전 몰입해서 단숨에 보았다.

이건 완벽한 스토리다.
단순히 약간의 재미와 교훈을 주고 끝나겠지? 라고 생각했던 스스로가 으쓱해질 정도.

Ed는 참 좋은 사람이다.
몇 번의 좌절을 경험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것을 깨닫고
또 처음부터 함께였던 Cat의 존재의미도 깨닫게 된다.

Willy가 즐겨하던 행운의 쿠키의 몇 문장이 멋지다.

There are chances, and there are consequences.
파이 컨테스트에 참여하게 됨을 암시;

Miracles come in strange ways.
Billy Bob의 훼방으로 파이를 시간안에 만들지 못해 절망하는 순간
아래 사진을 보고 아~!! 하고 감탄을....ㅋ


Most treasures are in the places you first find them.
그리고 Ed의 미래를 암시하고 또 마지막에 폭설 속에서 Cat을 찾게 해주는 행운의 쿠키 문구;

파이 컨테스트에서 우승 직전 Ed의 멘트가 여운을 남긴다.

I've learned in these past few weeks that a good pie is a lot like real life. Everyone's life.
Being a baker, a pie baker, it's about making people happy.

추천해주고 싶다.


2014년 12월 22일 월요일

#42 Steal like an Artist

12/20 시작~12/22 완독
3일 / 160 페이지


역시 이번에도 거꾸로 읽었다.
Show your work! 가 이 책 뒤에 나온듯하다. 별 상관은 없지만.
저자가 책에서도 밝혔듯이, Show your work!가 타인에게 영감을 주기위해 나를 외부에 드러내고 연결하는 내용이라면, 이 책은 반대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얻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에 어떤것도 오리지널한 것은 없으므로 좋아하는것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구하라는 것과 그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해 팁을 제공하고 있다. 작가는 예술가들로부터 많은 인용을 하고 있지만 예술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나도 공감한다.

1. Steal like an artist
-how to look at the world(like an artist) / nothing is original / the genealogy of ideas / garbage in, garbage out / climb your own family tree / school yoursefl / save your thefts for later

2. Don't wait until you know who you are to get started
-make things, know thyself / fake it 'til you make it / start copying / imitation is not flattery

3. Write the book you want to read
-write what you know like

4. Use your hands
-step away from the screen

5. Side projects and hobbies are important
-practice productive procrastination / don't throw any of yourself away

6. The secret : Do good work and share it with people
-in the beginning obscurity is good / the not-so-secret formula

7. Geography is no longer our master
-build your own world / leave home

8. Be nice(the world is a small town)
-make friends, ignore enemies / stand next to the talent / quit picking fights and go make something / write fan letters / validation is for parking / keep a praise file

9. Be boring(It's the only way to get work done)
-take care of yourself / stay out of debt / keep your day job / get yourself a calendar / keep a logbook / marry well

10. Creativity is subtraction
-choose what to leave out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41 Show Your Work!

12/15~시작
12/19~끝

5일 / 224페이지

Show Your Work!: 10 Ways to Share Your Creativity and Get Discovered

Austin Kleon blog http://austinkleon.com

Work의 범주가 매우 넓지만, 누구나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예외도 있겠지만ㅋ)을 하는 방법에 대한 작가의 견해를 담고 있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주변인들로부터 얻은 통찰을 많이 인용하여 느껴지는 바가 많다.

핵심은 제목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최대한 공개하여 동일한 관심을 가진이들과 교류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고 그 근거와 방법으로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을 오픈할 때의 마음가짐과 현대의 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등.

1. You don't have to be a genius
    -find a scenius/be an amateur/you can't find your voice if you don't use it
    -read obituaries
2. Think process, not product
    -take people behind the scenes/become a documentarian of what you do
3. Share something small everyday
    -send out a daily dispatch/the "so what?" test/turn your flow into stock
    -build a good (domain) name
4. Open up your cabinet of curiosities
    -don't be a hoarder/no guilty pleasures/credit is always due
5. Tell good stories
    -work doesn't speak for itself/structure is everything/talk about yourself at parties
6. Teach what you know
    -share your trade secrets
7. Don't turn into human spam
    -shut up and listen/you want hearts, not eyeball/the vampire test
    -identify your fellow knuckleballers/meet up in meatspace
8. Run to take a punch
    -let 'em take their best shot/don't feed the trolls
9. Sell out
    -even the Renaissance had to be funded/pass around hat/keep a mailing list
    -make more work for yourself/pay it forward
10. Stick around
    -don't quit your show/chain-smoke/go away so you can come back
    -start over, begin again


2014년 12월 15일 월요일

#40 The Bookwoman's Last Fling (Cliff Janeway #5)

12/4 시작~12/15 완료(12일) 507페이지~


시리즈 5권 중 마지막권;

이번엔 감기를 핑계로 읽기를 조금 게을리 한 탓인지, 스토리 전개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남는다. 가끔 등장하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져 조금 의외이기도 하고.
어쩌면 이 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나중에 리뷰들 읽어볼 예정.

부유한 Ritchey 가문의 딸인 Candice는 어릴적부터 희귀도서를 수집하고, 책수집이 손해보지 않는 일임을 잘 아는 그의 아버지로부터도 고가의 도서들을 선물로 많이 받아왔다.
유일한 버팀목이던 아버지가 죽은뒤 나이차가 많은 Harold Ray Geiger와 결혼했지만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을 하다가 알러지로 인해 사망한다. 그녀는 죽으면서 고가의 희귀도서 절반은 남편에게, 나머지는 막내딸에게 남긴다.
그리고 남편 Geiger마져 세상을 떠나면서 남편몫이던 장서들의 일부가 싸구려 재인쇄본들로 바꿔치기된 것을 눈치챈 Geiger와 오랜세월을 함께 해온 마부 Junior Willis의 의뢰로 클리프는 이 일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Willis의 의뢰로 시작했지만 Candice의 딸 Sharon의 재의뢰를 받아 Candice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밝혀나가는데...Geiger 가문의 세명의 아들들과 많은 옛날 Geiger를 알던이들을 통해 흔적을 찾고 또 Golden Gate, Santa Anita 등의 경마장에서 직접 일을 거들어 가며 과거를 추적한다. 결국 클리프가 마침내 범인일 것이라고 직감했던 Golden Gate경마장에서 만난 Geiger의 조련사였던 Sandy가 요사이 훈련시켜주고 있던 마주인 Barbara Patterson 부인의 남편인 Charlie가 바로  범인이었는데, 그는 클리프가 오랜세월 책관련 도움을 주고 받아왔던 장서가이자 서지학자였던 Carroll Shaw였다. 이것이 의외의 반전이라면 반전.

이번 5권을 읽을 때는 잊지못할 일이 하나 있었는데, tow ring이라는 어휘가 사전이나 구글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어 카페나 아는 분께 도움을 구했는데, 결국 아는분의 메일 회신이 힌트가 되긴 했지만, 작가에게 보낸 이메일에 그의 부인이 회신을 해주어 정말 감명깊고 뜻깊었다. John Dunning이 얼른 쾌유하고 부인 Helen과 건강히 노년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

2014년 12월 4일 목요일

#39 The Sign of The Book (Cliff Janeway #4)

11/29 시작~
12/4 새벽에 완료~ 6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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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에피소드는 책의 가치를 올려주는 초판버전 이외에 작가 또는 관련자들의 친필서명이 담긴 책들이 등장한다.
사건의 실마리와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에린은 클리프의 서점에 투자도 하고 클리프와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에린의 어릴적 친한 친구이자 에린의 남친 바비와 하루밤 실수로 지금까지 등지고 살아온 로라로부터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연락과 도움요청을 받는다.
하지만 로라가 범행을 시인한것이 크게 작용하여 상황을 뒤집기 어려워보였지만 부보안관 레니의 사건현장훼손과 스스로 주체못하는 감정조절능력 탓에 사건 자체가 각하되어 버린다.

사건을 추적해 가는 중에 위조서명된 책들을 거래하는 일당들도 등장하고, 북페어의 현장도 등장하고, 로라의 입양아들 제리와 바비의 부모들도 등장하여 긴장감을 유지해준다.
그리고 사건당일 로라의 사진을 찍었던 프리랜서 기자 휴의 등장으로 당시 부보안관이 얼마나 비상식적으로 현장을 훼손하고 피의자를 비인도적으로 대했는지가 드러난다.

레니는 사라지고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 되는 듯 보이지만 뭔가 아쉽다고 느껴질때쯤 역시 반전...

로라와 입양한 아들 제리 그리고 그의 천재성....


**존 그리샴의 Sycamore Row에서도 느꼈지만 법정에서 논리적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장면은 늘 짜릿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