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이어지는 이야기다.
세금이 정당하게 징수되고 효율적으로 사용된다면
우리도 유럽의 선진국 못지 않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전제하에
현 정부(과거 정부도 마찬가지지만)가 얼마나 부도덕하고 개념없이 국민의 피와 같는 세금을 농단하는지 보여준다.
원인을 두가지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넘들이 올드보이여서 구시대적인 토건개발 패러다임밖에 아는게 없어서
지식산업이니, 사회복지니, 소프트웨어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모든 정책을 토건개발 위주로 끌고 나간다는 시각 하나와,
하나는 그저 자기 잇속 챙기기에만 혈안이 되어서라는 시각이다.
둘다 맞다고 생각된다.
현정부의 재정 분식회계라는 파트는 정말 기가 막히다.
공기업에 빚 떠넘기기, 민자사업으로 돌려막기, 국가 재산 팔아먹기.
또한 저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일부재벌 대기업과 기득권에 퍼주기 정책으로 일관하고 서민을 위한다고 허언만 하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에 국가재정, 지방재정이 모두 기하급수적으로 빵꾸가 나고 있는 상황인데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그들의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벌써 늦은 감이 있지만 하루빨리 조세제도의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 전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근본적인 구조의 개편이 필수.
보편적 복지사회로 가기 위한
정치적인 기반은 자연스레 뒤집어 질거라 예상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현 여당은 말할 것도 없고 야당도 적절한 대안을 가지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1권도 2권도 나중에 반복해서 읽어봐야 겠다.
위험한 경제학 1,2권도 마찬가지!!!
2012년 1월 31일 화요일
2012년 1월 29일 일요일
부의 리모델링 (전인석)
Metlife FSR이 선물 해준 책.
읽다보니 2007년 출간된 책이다.
어차피 현재의 개정된 세법들이나 새로이 출시된 금융상품들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어서
그다지 상관은 없이 읽었다.
부동산, 금융상품, 세금.
재테크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세 분야에 대한 각 전문가들의 조언들인데,
이 책 뿐 아니라 많은 재테크 관련 서적들과 사람들 그리고 글들을 접하면서 느끼는 건
부자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핵심은
부동산이든 금융상품이든
미래가치에 투자하되 위험을 분산하고 최대한(***) 절세하라!!
나는 현재
부동산의 경우는
절반이 빚(전세금)인 아파트 1채가 전부이다.
아마도 오랜 시간동안 다른 곳에 눈을 돌릴 여유는 없을것이다.
금융상품의 경우,
주식은 예적금의 이율에 기분 나빠서 은행 이자보다 조금만 더 벌자는 목표로 아주 조금 넣어뒀고,
나머지는 사실 보험에 올인하고 있다.
급여의 50%가 넘는 액수라 가끔 올바른 선택인지 고민되기도 하지만
솔직히 결혼/학자금을 제외한 순수 노후대비임에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부동산이나 금융상품에는 눈을 돌릴 여유가 없어서 관심이 잘 가질 않는다.
그보다 이 책에서 가장 깊이 와닿은 것은 바로 세금, 절세에 대한 부분인데
부동산이건 금융상품이건 과세에 대한 지식의 유무에 따라
피같은 나의 자신이 세금으로 엄청나게 빨려들어갈 수 있음을 알게 됐다.
해외부동산 투자의 함정, 토지의 성격에 따른 세금차이, 상속과 증여의 차이
특히 상속세와 증여세의 부담으로 상속을 포기해야 하거나 혹은 상속재산의 가치가 형편없어 지는 경우는 참으로 충격이다.
금융상품의 경우도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의 과세범위(채권/역외펀드 등)에 따라 수익률이 매우 차이가 난다는 점.
무지의 극치였지만 알게된 사실 하나는
연금상품(보험, 저축)의 경우 10년이상 장기의 경우 무조건 비과세가 아니라
매월 받게 되는 연금액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부과한다는 점.
아무리 고수익의 상품에 투자를 하더라도
세금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그 수익률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하나는 확실히 배웠다.
읽다보니 2007년 출간된 책이다.
어차피 현재의 개정된 세법들이나 새로이 출시된 금융상품들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어서
그다지 상관은 없이 읽었다.
부동산, 금융상품, 세금.
재테크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세 분야에 대한 각 전문가들의 조언들인데,
이 책 뿐 아니라 많은 재테크 관련 서적들과 사람들 그리고 글들을 접하면서 느끼는 건
부자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핵심은
부동산이든 금융상품이든
미래가치에 투자하되 위험을 분산하고 최대한(***) 절세하라!!
나는 현재
부동산의 경우는
절반이 빚(전세금)인 아파트 1채가 전부이다.
아마도 오랜 시간동안 다른 곳에 눈을 돌릴 여유는 없을것이다.
금융상품의 경우,
주식은 예적금의 이율에 기분 나빠서 은행 이자보다 조금만 더 벌자는 목표로 아주 조금 넣어뒀고,
나머지는 사실 보험에 올인하고 있다.
급여의 50%가 넘는 액수라 가끔 올바른 선택인지 고민되기도 하지만
솔직히 결혼/학자금을 제외한 순수 노후대비임에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부동산이나 금융상품에는 눈을 돌릴 여유가 없어서 관심이 잘 가질 않는다.
그보다 이 책에서 가장 깊이 와닿은 것은 바로 세금, 절세에 대한 부분인데
부동산이건 금융상품이건 과세에 대한 지식의 유무에 따라
피같은 나의 자신이 세금으로 엄청나게 빨려들어갈 수 있음을 알게 됐다.
해외부동산 투자의 함정, 토지의 성격에 따른 세금차이, 상속과 증여의 차이
특히 상속세와 증여세의 부담으로 상속을 포기해야 하거나 혹은 상속재산의 가치가 형편없어 지는 경우는 참으로 충격이다.
금융상품의 경우도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의 과세범위(채권/역외펀드 등)에 따라 수익률이 매우 차이가 난다는 점.
무지의 극치였지만 알게된 사실 하나는
연금상품(보험, 저축)의 경우 10년이상 장기의 경우 무조건 비과세가 아니라
매월 받게 되는 연금액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부과한다는 점.
아무리 고수익의 상품에 투자를 하더라도
세금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그 수익률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하나는 확실히 배웠다.
TAX 프리라이더 (선대인)
조세제도의 구조적인 문제와 탈세 그리고 세금이 얼마나 어이없게 쓰여지고 있는지가 핵심인데,
조세제도 측면에서는 구시대의 생산경제가 주류일 때의 제도에 여전히 올인하고 있고
보다 중요한 자산경제로 인한 소득에 대한 과세가 의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게 핵심 같다.
결국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의 문제인데, 결론적으로는 기득권에 유리한 구조라는 것.
간접세가 아닌 법인세 등의 직접세 감세가 얼마나 기만적이고 엉터리 감세정책인지에 대한 이야기.
건설을 포함한 정부정책 전반에 걸쳐 얼마나 일부 기득권과 재벌들을 위한 예산 편성과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거두어져야 할 세금이 제대로 안 거두어지니
결국 근로소득자 등의 상대적으로 저소득자들에 더 부담이 가중되고,
그나마 거두어진 세금을 다수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으로 집행하지 못하고,
일부 기득권, 재벌들에게 퍼주고 있고,
그래서 다시 다수 저소득 국민들에게 그 부담이 돌아오는 악순환.
저자가 말하는 '세금혁명'이 아니면 이 악순환의 고리는 영원할 것 같다.
나의 이익을 대변하고 나를 위한 정책을 펴줄 사람을 뽑아야 할텐데
쓰레기 언론들 때문에 그 또한 쉽지가 않으니....
2권을 보고 싶은 맘이 싹 가신다.
조세제도 측면에서는 구시대의 생산경제가 주류일 때의 제도에 여전히 올인하고 있고
보다 중요한 자산경제로 인한 소득에 대한 과세가 의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게 핵심 같다.
결국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의 문제인데, 결론적으로는 기득권에 유리한 구조라는 것.
간접세가 아닌 법인세 등의 직접세 감세가 얼마나 기만적이고 엉터리 감세정책인지에 대한 이야기.
건설을 포함한 정부정책 전반에 걸쳐 얼마나 일부 기득권과 재벌들을 위한 예산 편성과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거두어져야 할 세금이 제대로 안 거두어지니
결국 근로소득자 등의 상대적으로 저소득자들에 더 부담이 가중되고,
그나마 거두어진 세금을 다수 국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으로 집행하지 못하고,
일부 기득권, 재벌들에게 퍼주고 있고,
그래서 다시 다수 저소득 국민들에게 그 부담이 돌아오는 악순환.
저자가 말하는 '세금혁명'이 아니면 이 악순환의 고리는 영원할 것 같다.
나의 이익을 대변하고 나를 위한 정책을 펴줄 사람을 뽑아야 할텐데
쓰레기 언론들 때문에 그 또한 쉽지가 않으니....
2권을 보고 싶은 맘이 싹 가신다.
2012년 1월 28일 토요일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outlier
1.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2.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조금 흥미로운 주제이면서 매우 설득력을 가진 내용이다.
주변의 성공했다는 사람들, 빌 게이츠, 빌 조이, 비틀스 그리고 조셉 플롬-의 예를 들어
그들의 성공이 단순히 그들이 천재여서가 아니라
1만시간 연습의 법칙을 만족하며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가? 부모의 직업이 무엇인가?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등의
다양한 기회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그중에서도 2부에서 다루고 있는 문화적 유산으로 인한 현상들이 매우 흥미롭다.
Culture of Honor, 명예문화로 인한 폭력적인 성격
Power Distance Index, PDI, 권력 간격 지수의 순위가 비행기 추락사고 순위와 유사하다는 점.
벼농사의 특성으로 인해, 아시아인이 수학에 더욱 능하다는 점.
특히 PDI에 대한 부분은 주의깊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유교문화권에서 상명하복에 길들여져 있는 부기장이라면
초를 다투는 위기상황에서 기장(상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위급상황을 전달하려는 '완곡어법'은
제대로 상황을 전달하기 어려워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매우 공감이 간다.
실제 통계가 반증하기도 하고.
다행히 이런 분석을 통해서 상당부분 개선되었다고 하니 다행이긴 하다.
또 아시아인이 수학에 더욱 능하다는 건 벼농사의 특성으로 인해서
매우 정교하고 꾸준히 열심히 정성을 쏟을 줄 아는 문화의 영향이라는 점도 공감이 가지만
언어적 특성 즉 영어보다 훨씬 짧은 음절로 수를 읽을 수 있기때문이라는 깨알같은 분석도 매우 공감이 간다.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일, 일, 삼, 사, 오, 육, 칠
확실이 읽기 쉽고 기억하기 쉽다.ㅋ
진작에 사놓고 쳐박아 둔 책을 이제야 읽었다.
성공하기위한 어떤 묘안을 주려나 기대한 책이지만 그런건 없다.
그냥 흥미로운 분석과 공감뿐.
책에도 나오는 표현이지만,
성공한 이들은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 기회를 움켜잡을 힘과 자세가 있었다는 말이 오히려 뇌리에 남는다.
1.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2.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조금 흥미로운 주제이면서 매우 설득력을 가진 내용이다.
주변의 성공했다는 사람들, 빌 게이츠, 빌 조이, 비틀스 그리고 조셉 플롬-의 예를 들어
그들의 성공이 단순히 그들이 천재여서가 아니라
1만시간 연습의 법칙을 만족하며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가? 부모의 직업이 무엇인가?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등의
다양한 기회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그중에서도 2부에서 다루고 있는 문화적 유산으로 인한 현상들이 매우 흥미롭다.
Culture of Honor, 명예문화로 인한 폭력적인 성격
Power Distance Index, PDI, 권력 간격 지수의 순위가 비행기 추락사고 순위와 유사하다는 점.
벼농사의 특성으로 인해, 아시아인이 수학에 더욱 능하다는 점.
특히 PDI에 대한 부분은 주의깊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유교문화권에서 상명하복에 길들여져 있는 부기장이라면
초를 다투는 위기상황에서 기장(상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위급상황을 전달하려는 '완곡어법'은
제대로 상황을 전달하기 어려워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매우 공감이 간다.
실제 통계가 반증하기도 하고.
다행히 이런 분석을 통해서 상당부분 개선되었다고 하니 다행이긴 하다.
또 아시아인이 수학에 더욱 능하다는 건 벼농사의 특성으로 인해서
매우 정교하고 꾸준히 열심히 정성을 쏟을 줄 아는 문화의 영향이라는 점도 공감이 가지만
언어적 특성 즉 영어보다 훨씬 짧은 음절로 수를 읽을 수 있기때문이라는 깨알같은 분석도 매우 공감이 간다.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일, 일, 삼, 사, 오, 육, 칠
확실이 읽기 쉽고 기억하기 쉽다.ㅋ
진작에 사놓고 쳐박아 둔 책을 이제야 읽었다.
성공하기위한 어떤 묘안을 주려나 기대한 책이지만 그런건 없다.
그냥 흥미로운 분석과 공감뿐.
책에도 나오는 표현이지만,
성공한 이들은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 기회를 움켜잡을 힘과 자세가 있었다는 말이 오히려 뇌리에 남는다.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우연히 차안에서 라디오를 듣다가 몇 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하고 있다는 책이 바로 이거였다.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구매를 했다.
그런데 역시 박경철 쌤의 자기혁명'과다.
딱 대학생을 대상으로 쓴 책이다.
몇 몇 와닿는 구절은 댓글로 정리 할 예정이지만
지금 30중반을 넘긴 나로서는 이 책에서 아무런 실마리도 잡을수가 없다.
다만 마지막에 언급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대사는 적절할 수도 있겠다.
If you don't know where you're going, just go.
지금 난 그렇게 그냥 나아가고 있다.
어디를 향해서 무엇을 위해서인지도 모른채...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구매를 했다.
그런데 역시 박경철 쌤의 자기혁명'과다.
딱 대학생을 대상으로 쓴 책이다.
몇 몇 와닿는 구절은 댓글로 정리 할 예정이지만
지금 30중반을 넘긴 나로서는 이 책에서 아무런 실마리도 잡을수가 없다.
다만 마지막에 언급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대사는 적절할 수도 있겠다.
If you don't know where you're going, just go.
지금 난 그렇게 그냥 나아가고 있다.
어디를 향해서 무엇을 위해서인지도 모른채...
검사와 스폰서, 묻어버린 진실 (정용재)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을 때도 그랬다.
권력을 등에 업은 자들이 선하지 못할 때 얼마나 추악해 질 수 있는지,
권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세상과 맞서 살아나갈 수 있는지 답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나에게는 나의 가족들에게는 나의 주변에는 그런 일들이 생기지 않길 억울한 일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다.
특검이라는 허울안에 역시 검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애초에 공정한 수사니 자정이니 하는 건 관심도 없지만 불가능 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을 견제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기 위해 이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아이러니.
깨어있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면 과연 바뀔 수 있을까?
훌륭한 지도자가 나오면 바뀔 수 있을까?
최소한 언론이라도 제 역할을 해 준다면,
그래서 진실이 아닌 사실이라도 시민들에게 전달되게 해주어도
참 많은 것들이 바뀔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때 스폰서 역할을 자처하다 팽 당하고, 그들의 본색에 철저하게 짓밟힌 정용재氏,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업보라고 생각한다.
다만 추악한 검사들의 악행을 세상에 조금이나마 드러나게 해 준 용기와 공로는 인정받아 마땅하다.
본분을 망각한 모든 공직자들.
숟가락으로 죽을때까지 때려주고 싶다.
권력을 등에 업은 자들이 선하지 못할 때 얼마나 추악해 질 수 있는지,
권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세상과 맞서 살아나갈 수 있는지 답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나에게는 나의 가족들에게는 나의 주변에는 그런 일들이 생기지 않길 억울한 일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다.
특검이라는 허울안에 역시 검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애초에 공정한 수사니 자정이니 하는 건 관심도 없지만 불가능 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을 견제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기 위해 이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아이러니.
깨어있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면 과연 바뀔 수 있을까?
훌륭한 지도자가 나오면 바뀔 수 있을까?
최소한 언론이라도 제 역할을 해 준다면,
그래서 진실이 아닌 사실이라도 시민들에게 전달되게 해주어도
참 많은 것들이 바뀔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때 스폰서 역할을 자처하다 팽 당하고, 그들의 본색에 철저하게 짓밟힌 정용재氏,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업보라고 생각한다.
다만 추악한 검사들의 악행을 세상에 조금이나마 드러나게 해 준 용기와 공로는 인정받아 마땅하다.
본분을 망각한 모든 공직자들.
숟가락으로 죽을때까지 때려주고 싶다.
2012년 1월 25일 수요일
임종하는 눈망울에 새겨질...(신구비)
볼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시.
오늘 유독 더 그러하다.
임종하는 눈망울에 새겨질...
그대 훗날 먼 훗날
나이 들어 임종하려 하는 먼 훗날
눈망울에 성스럽게 새겨져
햇살처럼 반짝일
애틋한 한 얼굴 있겠지요?
그 사람 오늘 만나면
인생 아름다워지고
기쁨에 놀라 하늘 날며
어떤 고난도 이겨낼 힘 생기겠지요?
그대 훗날 먼 훗날
나이들어 임종하려 하는 먼 훗날
눈망울에 성스럽게 새겨져
향기로 어둠 몰아낼
광채같은 한 얼굴 있겠지요?
지금 그 사람 얼굴이
그 얼굴이기를
떠도는 얼굴들 속에서 찾으려는 얼굴이
그 얼굴이기를
그대 눈 맑아져
그 얼굴 꼭 담을 수 있기를.
그대 훗날 먼 훗날
나이 들어 임종하려 하는 먼 훗날
눈망울에 성스럽게 새겨져
햇살처럼 반짝일 수 있는
애틋한 한 얼굴
정말 만나셨는지요.
추억하기 위한 사람 아닌
영원히 살기 위한
한 사람
정말 만나셨는지요.
-신구비-
오늘 유독 더 그러하다.
임종하는 눈망울에 새겨질...
그대 훗날 먼 훗날
나이 들어 임종하려 하는 먼 훗날
눈망울에 성스럽게 새겨져
햇살처럼 반짝일
애틋한 한 얼굴 있겠지요?
그 사람 오늘 만나면
인생 아름다워지고
기쁨에 놀라 하늘 날며
어떤 고난도 이겨낼 힘 생기겠지요?
그대 훗날 먼 훗날
나이들어 임종하려 하는 먼 훗날
눈망울에 성스럽게 새겨져
향기로 어둠 몰아낼
광채같은 한 얼굴 있겠지요?
지금 그 사람 얼굴이
그 얼굴이기를
떠도는 얼굴들 속에서 찾으려는 얼굴이
그 얼굴이기를
그대 눈 맑아져
그 얼굴 꼭 담을 수 있기를.
그대 훗날 먼 훗날
나이 들어 임종하려 하는 먼 훗날
눈망울에 성스럽게 새겨져
햇살처럼 반짝일 수 있는
애틋한 한 얼굴
정말 만나셨는지요.
추억하기 위한 사람 아닌
영원히 살기 위한
한 사람
정말 만나셨는지요.
-신구비-
2012년 1월 24일 화요일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887페이지에 달하는 양.
설 연휴에 다 읽겠다는 목표를 이뤄서 다행이다.
하도 많은 일화들을 접해서 잡스의 전기를 읽으면서 그게 모두 사실이었구나~를 연발.
어치피 그는 천재였고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애플을 만들고 또 부활시킨건 사실이다.
인간적으로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직설적이고 솔직한 성격이었지만
누구도 갖지 못한 직관과 집중이라는 재능으로 그에 버금가는 천재들과 함께
우리에게 디지털혁명을 경험시켜준 건 훌륭하다고 인정해야 할 것이다.
아이폰, 아이패드(난 아이팟은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아이폰에 아이팟이 녹아 있으므로)에 이어
최근에 맥북에어를 경험해 보고 있는 중인데
대한민국의 윈도우와 오피스에 종속된 문화가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
훨씬 아름답고 편리하며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들로 가득한 애플의 제품들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차단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iOS건 안드로이드건 모바일 기기들이 주류가 되면서
그런 종속성이 점점 나아지는 듯 해서 다행이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뱅킹과 쇼핑이 맥에서 가능해 지는 날
맥을 집에 들여놓을 테다!!!
눈이 침침해서
몇가지 발췌는 댓글로...내일.
설 연휴에 다 읽겠다는 목표를 이뤄서 다행이다.
하도 많은 일화들을 접해서 잡스의 전기를 읽으면서 그게 모두 사실이었구나~를 연발.
어치피 그는 천재였고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애플을 만들고 또 부활시킨건 사실이다.
인간적으로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직설적이고 솔직한 성격이었지만
누구도 갖지 못한 직관과 집중이라는 재능으로 그에 버금가는 천재들과 함께
우리에게 디지털혁명을 경험시켜준 건 훌륭하다고 인정해야 할 것이다.
아이폰, 아이패드(난 아이팟은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아이폰에 아이팟이 녹아 있으므로)에 이어
최근에 맥북에어를 경험해 보고 있는 중인데
대한민국의 윈도우와 오피스에 종속된 문화가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
훨씬 아름답고 편리하며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들로 가득한 애플의 제품들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차단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iOS건 안드로이드건 모바일 기기들이 주류가 되면서
그런 종속성이 점점 나아지는 듯 해서 다행이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뱅킹과 쇼핑이 맥에서 가능해 지는 날
맥을 집에 들여놓을 테다!!!
눈이 침침해서
몇가지 발췌는 댓글로...내일.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
화장실에서 보려고 eBook 버전으로 구매한 책.
분명 책이 인생을 바꿀수 있다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전제조건은 느끼고 체화해서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다고 누구나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나 책을 읽었다는 사실.
마치 프랭클린플래너 이야기 같이 느껴진다. ㅋ
많이 읽기보다는 제대로 읽는 법을 나만의 독서법을 정립하는게 우선일 듯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쩌면 일단 많이 읽어야 할지도.
분명 책이 인생을 바꿀수 있다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전제조건은 느끼고 체화해서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다고 누구나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나 책을 읽었다는 사실.
마치 프랭클린플래너 이야기 같이 느껴진다. ㅋ
많이 읽기보다는 제대로 읽는 법을 나만의 독서법을 정립하는게 우선일 듯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쩌면 일단 많이 읽어야 할지도.
2012년 1월 18일 수요일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
작가의 배경에 대해 훑어보고 바로 구매 해버린 책.
나보다 세살이나 어리면서 저명한 대학의 교수의 위치에서
말기암을 선고받고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되돌아 보며 정리한 글들.
나보다 어리고
능력있는 여자,
그리고 이제는 죽어버린 그녀의 글들이
웬지 나에게만 무슨 말을 해 줄 것 같다.
나보다 세살이나 어리면서 저명한 대학의 교수의 위치에서
말기암을 선고받고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되돌아 보며 정리한 글들.
나보다 어리고
능력있는 여자,
그리고 이제는 죽어버린 그녀의 글들이
웬지 나에게만 무슨 말을 해 줄 것 같다.
2012년 1월 10일 화요일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예약까지 해가며 샀는데 지루해서 보다말다 겨우 끝낸책.
그만큼 내 삶이 치열하지도 진지하지도 않고
성찰이 없다는 반증으로 알고 조금은 반성하게 되었으니 나름 돈은 아깝지 않으리.
분명 청년기 애들에게 해주는 이야긴데
나의 무지함 때문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들이 많다.
어쩌면 이미
청년기의 순수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꿈을 만들고 꿈을 향해 한발한발 정진하는
그런 나'가 되기엔 나의 마음이 너무 황폐해진 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 막 살고 싶은 생각도
또 지금 그렇게 막 살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아직도 나의 길을 모르겠다는 것 뿐.
그만큼 내 삶이 치열하지도 진지하지도 않고
성찰이 없다는 반증으로 알고 조금은 반성하게 되었으니 나름 돈은 아깝지 않으리.
분명 청년기 애들에게 해주는 이야긴데
나의 무지함 때문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들이 많다.
어쩌면 이미
청년기의 순수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꿈을 만들고 꿈을 향해 한발한발 정진하는
그런 나'가 되기엔 나의 마음이 너무 황폐해진 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 막 살고 싶은 생각도
또 지금 그렇게 막 살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아직도 나의 길을 모르겠다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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