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6일 금요일

#19 Revolution from Within : Self-Esteem by Gloria Steinem




관련 책을 관심있게 보는 편인데
이 책은 원서라 영어 공부도 겸해서 보게 되었다.
물론 일일이 단어 찾아가며 본것이 아니라 문맥 이해하는 선에서 그쳤다.

자존감.
대부분은 어릴적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라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고 한다.
부모의 역할을 논하기 전에 자격도 없는 것들이 무책임하게 싸질러 놓고 아이들에게 신체적 심리적 상처를 주는 것이 갑갑하기만 하다.
다행이도 필자와 같은 선구자들의 노력 덕에 지속적인 상담과 치유를 통해 많은이들이 심리적 상처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 가게 되었다고 한다.
자기자신만큼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가 없다라는 명제를 어릴적부터 자연스레 보고 느끼며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도 노력중이다.
모든 불필요한 근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나를 느끼며 그렇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
내가 먼저다. 내가 가장 소중하다.

이것이 왜그리 어려운걸까?



"The low road" from "Then moon is always female" by Marge Piercy

Alone, you can fight,you can refuse,
you can take what revenge you can
but they roll over you.
but two people fighting back to back
can cut through a mob,
a snake-dancing file can break a cordon,
an army can meet an army.

Two people can keep each other sane,
can give support, conviction, love, massage, hope, sex.
Three people are a delegation, a committee, a wedge.
With four you can play bridge and start an organization.
With Six you can rent a whole house,
eat pie for dinner with no seconds,
and hold a fund raising party.

A dozen make a demonstration.
A hundred fill a hall.
A thousand have solidarity and your own newsletter;
ten thousand, power and your own paper;
a hundred thousand, your own media;
ten million, your own country.

It goes on one at a time,
It starts when you care to act,
it starts when you do it again after they said no,
it start when you say We
and know who your mean,
and each day you mean one more.

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射鵰英雄傳 ost; 我只能愛你




射鵰英雄傳 ost; 我只能愛你
She Diao Ying Xiong Zhuan - Wo Zhi Neng Ai Ni
I only can love you

當你握緊我的手 我決定和你走 
DangNi WoJin WoDeShou, Wo JueDing HeNiZou.
when you clasp my hand tightly, I decide to go with you.

經歷再多的挫折 也絕對不退縮 
JingLi ZaiDuoDe CuoZhe, Ye JueDui BuTuiSuo.
even if we had so many troubles, I will never give up.

當河流,都倒流 我還在你左右 
Dang HeLiu,DouDaoLiu Wo HaiZai NiZuoYou.
even all rivers flow backwards, I will still stay around with you.

一直陪伴你到世間的盡頭 wu~ wo~ wu~ 
YiZhi PeiBanNi Dao ShiJianDe JinTou wu~wo~wu~
I will always accompany you straight to the end of this world.

就算有一天 天和地都會分離 
JiuSuan YouYiTian, TianHeDi DouHui FenLi.
even if one day, sky and ground get to be separated,

也永遠不離也不棄 要和你在一起 wu~ wo~ wu~ 
Ye YongYuan BuLi Ye BuQi Yao HeNi ZaiYiQi wu~wo~wu~
I will never go away, I will still stay with you.

為了你 我可以, 因為愛你 我只能愛你,
WeiLeLi WoKeYi, YinWei AiNi WoZhiNeng AiNi,
because of you, I can do this. Because of you I can only love you.

生命蕩滌輪回裏 你是唯一不忘的記憶 
ShengMing DangDi LunHuiLi, NiShi WeiYi BuWangDe JiYi.
life comes and goes in transmigration, you are the only unforgotten memory.

真正的愛過,才算真正的活過, 
ZhenZhengDe AiGuo,CaiSuan ZhenZhengDe HuoGuo,
loved seriously, then can only live a real life.

愛你,從此絕不會放手 
AiNi,CongCi JueBuHui FangShou.
I love you, and will never give up from now on.


不曾退色的承諾 比永久還要久 
BuCeng TuiSeDe ChengNuo Bi YongJiu HaiYaoJiu.
the commitment will never be faded, will stay even longer than forever.

痛過哭過也恨過 從未想放棄過 
TongGuo KuoGuo Ye HenGuo CongWeiXiang FangQiGuo. 
We got hurt, cried and hated, but never thought about giving up.

莫問我,要理由 愛就是我所有 
MoWenWo,YaoLiYou Ai JiuShi WoSuoYou.
don’t ask me for the reasons, love is all of my possession.

今生來世你是不變的守候 wu~ wo~ wu~ 
JinSheng LaiShi NiShi BuBianDe ShouHou wu~wo~wu~
you are waiting here, this life and after life, unchangeable.

就算全世界 都要來與你為敵 
JiuSuan QuanShiJie DouYao Lai YuNi WeiDi.
even if the whole world becomes your enemy,

也還要緊緊抱著你 淚不會掉一滴 wu~ wo~ wu~ 
YeHaiYao JinJin BaoZhe Ni, Lei BuHui DiaoYiDi wu~wo~wu~
I will still want to hug you tightly, and will never let one drop of tear fall.

為了你我可以 因為愛你,
WeiLe Ni WoKeYi,YinWei AiNi,
because of you, I can do it, because I love you.

我只能愛你 只要為你我願意 
Wo ZhiNeng AiNi,ZhiYao WeiNi WoYuanYi,
I can only love you, as long as I want to do it for you. 

犧牲一切都不覺可惜 真正的愛過,
XiSheng YiQie Dou BuJue KeXi,ZhenZhengDe AiGuo,
I will never feel pity even if I will lose everything. Because I loved so seriously

才算真正的活過 愛你,
CaiSuan ZhenZhengDe HuoGuo,AiNi,
I can say I have had a real life. Love you,

從此再無它所求
CongCi Zai WuTaSuoQiu.
And I won’t want to seek anything since then.



Chinese pronunciation and translation by Nana. (Thanks Nana)

2013년 10월 21일 월요일

Xenos ost; 心音(こころね)


歌手:ナナムジカ
作詞:都志見隆
作曲:都志見隆 

心音(こころね)

見飽(みあ)きたテレビを消(け)して
寒空(さむそら)に息(いき)を吐(は)いたら
あなたの言(い)った言葉(ことば)が
頬(ほお)に冷(つめ)たくヒラテ打(う)ち

“きっと君(きみ)とはあの世(よ)でも恋(こい)を
果(はたし)得(え)ぬまま星(ほし)になった
僕(ぼく)はあの日(ひ)の
償(つぐな)いをするために甦(よみがえ)った”

“今(いま)どこに君(きみ)の心(こころ)が旅(たび)をしていようとも
魂(たましい)の弾(はじ)く音色(ねいろ)にやがて君(きみ)は手繰(たぐ)り寄(よ)せられる”

“乾(かわ)いた冬(ふゆ)の街風(まちかぜ)
駅(えき)に降(お)りる人(ひと)の群(む)れ
探(さが)せるはずのない君(きみ)の
心音(こころね)が僕(ぼく)に届(とど)いた”

“君(きみ)の涙(なみだ)で月(つき)が満(み)ちる時(とき)
一人孤独(ひとりこどく)におびえないで
二度(にど)と悲(かな)しいさよならを
神様(かみさま)は与(あた)えないさ”

“星屑(ほしくず)の見(み)えない夜(よる)も僕(ぼく)はずっと信(しん)じてる
億千(おくせん)の生(い)き人(びと)の中巡(なかめぐ)り会(あ)えた君(きみ)との運命(うんめい)”

“星屑(ほしくず)の見(み)えない夜(よる)も僕(ぼく)はずっと信(しん)じてる
億千(おくせん)の生(い)き人(びと)の中巡(なかめぐ)り会(あ)えた君(きみ)との運命(うんめい)”

“巡(めぐ)り会(あ)えた君(きみ)との運命(うんめい)”


보기 질린 테레비를 끄고
추운 공기에 한 숨을 내뱉으니
당신이 말했던 한마디가
뺨을 강하게 때려

"틀림없이 그대와는 저 세상에서도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별이 되었던
나는 그 날의
속죄를 하기 위해서 되살아났어"

"지금 어디서 그대의 마음이 여행을 하고 있더라도
영혼이 연주하는 음색에 머지않아 그대는 다시 떠올리게 될거야"

"메마른 겨울 거리 바람
역에 내리는 사람들의 무리
찾을 수 있을리 없는 그대의
마음 소리가 내게 이르렀어"

"그대의 눈물로 달이 가득찰 때
홀로 고독히 두려워하지 말아줘
두 번 다시 슬픈 이별을
하늘은 전해주지 않을테니까"

"별들이 보이지 않는 밤에도 나는 언제나 믿고 있어
셀 수 없을만큼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 만날 수 있었던 그대와의 운명"

"별들이 보이지 않는 밤에도 나는 언제나 믿고 있어
셀 수 없을만큼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 만날 수 있었던 그대와의 운명"
"만날 수 있었던 그대와의 운명"

2013년 10월 1일 화요일

정글만리 1-3 (조정래)

1권;

꽌시 - 관계(關係)-연줄,뒷배,네트워크 (76p)
중국3대 상징 - 형상으로는 용, 색깔로는 빨강, 꽃으로는 모란. 빨간색은 악귀를 몰아내고 액운을 막아주며 행운과 부귀영화를 가져온다고.(114p)
런타이둬(인태다) - 사람이 너무 많아!
런둬(인다) - 사람이 많아! (160p)

"워 쩐신더 아이 니" (170p)

중국의 연인들은 절대로 우산을 선물로 주지 않는다. 우산의 산(傘)자와 헤어진다는 뜻의 산(散)자 발음이 "싼"으로 똑같은 탓. (172p)
종합상사의 3대 업무 - 시장개척, 물량확보, 상품운송 (279p)
"우량예"는 "마오타이"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중국의 명주로 명절 때마다 관리들에게 바치는 뇌물 1호 (294p)
중국에서 절대 입에 올려서는 안되는 3대 금기 - 마오쩌둥에 대한 험담, 공산당에 대한 비판, 대만 독립에 대한 지지 (295p)
얼나이 - 첩 (307p)
루상 - 선비상인 (315p)
라오평유 - 오랜 친구 (370p)
당원의 기본 자격이 뭔지 알아? 인물, 실력, 언변이 3대 요건이야 (414p)

2권;

싼페이 - 10여 년 전 술집의 세가지 금기사항 ; 손님 옆에 붙어 않으면 안되고, 술을 함께 마셔도 안되고, 노래를 같이 불러도 안된다. (57p)
중국의 세가지 바보 - 공안이 모를거라고 생각하는 바보, 공안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보, 나만은 공안에 안 걸릴 거라고 생각하는 바
보. (81p)
숭녀공처(崇女恭妻) - 여자를 받들고 아내를 섬겨야 한다는 뜻, 모택동의 처로부터 시작된 여권 신장 운동의 결과~ (127p)
신조어 "카드 카(카) - 모든 카드는 위에서 아래로 긁어내리니까 '윗 상(上)'자와 '아래 하(下)'자를 붙여 '카드 카' 라고 이름 붙인 것(132p)
이거 허구인가? 참말인가? ㅋ
헤이하이쯔(黑孩子) - 호적에 오르지 못한 여자 아이들 ; 공식 1300여만, 실제는 열배 일수도. (167p)
종합상사들의 영업의 3대 불구 - 품종불구, 국가불구, 거리불구 (188p)
마오쩌둥의 시 "심원춘(沁園春)" - 진정한 영웅은 현재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읊음 (203p)
모택동 - "장성에 오르지 않으면 사내대장부가 아니다" (209p)
후한의 진림이란 시인 - "그대 장성 아래를 보지 못했는가, 죽은 사람들의 해골이 서로 지탱하고 있는 것을" (209p)
역사학자 왕겅우 - "공산당 정부는 과거 중국 왕조를 옮겨놓은 것이며, 마오쩌둥은 새로운 왕조를 건설한 황제의 카리스마를 복원했던 사람으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황제처럼 행동하고, 황제같은 대우를 받았다." (213p)

르번구이쯔(일본놈들) (361p)

중국식 편의주의 - 문제 삼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는데 문제 삼으니까 문제가 된다. (447p)

3권;
"일류미녀는 바다를 건너가고, 이류미녀는 외국 기업가의 얼나이가 되고, 삼류미녀는 직접 사업을 한다. 사류미녀는 선전과 주하이로 가고, 오류미녀는 가라오케 호스티스가 되고, 육류미녀는 광저우와 상하이로 간다.(풍자해학 민간인들의 시, 순커우류(順口溜), 중국인들의 백인 선호를 보여주는 대목) (54p)

"사람을 능력만으로 고르지 말아라. 능력 반, 사람 됨됨이 반이어야 한다. 술을 마셔 보고, 노름을 해보고, 등산을 해보고, 여행을 해봐라. 이기적인 자, 언행이 안 맞는 자, 마음이 가벼운자, 인내심이 약한 자, 불평이 많은 자, 협동이 안 되는 자, 뒷말을 하는 자, 약속을 잘 안 지키
는 자, 다 골라내라." (왕링링 양부의 말) (107p) - 하지만 왕링링은 계획부도를 내고 해외도피를 한다. 개 헛소리라는 소리지.

바오파후 - 졸부(191p)

나라에 정책이 있으면 우리에겐 대책이 있다.(上有政策 下有對策) (310p)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3대 구호;
1.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최고다,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
2. 먼저 부자가 되어라, 선부론(先富論)
3. 부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 성부광영론(成富光榮論)


**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바뀌어버린 중국, 13억 인구라는 거대한 소비주체가 가지는 경이롭고 무서운 힘이 G2로 만들었고 머지 않아 G1이 될거라고 한다. 그래서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나라. 그럼에도 개발도상국보다 훨씬 후진적인 미신과 문화와 국민성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나라. 성적으로도 매우 개방적이고 권력과 부만 있으면 여러 얼나이(첩)가 허용되는 반전 있는 나라.

만만디라 불리지만 자신의 이익 앞에서는 콰이콰이가 되고, 멘쯔와 과시를 위해서 겉치레와 허세가 작렬하고, 꽌시(관계)가 없이는 일이 절대 순조롭게 풀리지 않는 나라. 뭐 정도의 차이지 안 그런 나라가 있겠냐 마는.

어릴적 부자가 되고 싶으면 중국어를 배우거나 목사가 되라고 하셨던 아버지의 선견지명에 다시금 경탄할 따름이다.

2013년 9월 19일 목요일

불의 여신 정이 1~3 (권순규)

드라마로 방영중인데 굳이 소설을 구매해서 단숨에 읽어버린 이유는 역시나 애가 타서~ 매주 기다리는 것도 지겹고~

그런데 소설이 드라마와 많이 다르다.
드라마에서는 현 낭청인 이강천과 정이의 대결구도, 광해와 인빈의 대결구도가 메인 주제인데 소설에서는 정이와 이강천의 대결구도가 그렇게 심하지 않다. 오히려 자기 자신과의 싸움같은 흐름이 더 주요하다.
정이 모의 죽음부터가 소설은 선조의 악몽과 국무의 혀놀림에 기인하는데 드라마에서는 마치 이강천이 관련된 것처럼 유도하고 있다.
그것도 긴가민가 같은 약간의 퇴로를 마련해 두고 말이다.
인비의 존재감도 소설에서는 그닥 느껴지지 않는다. 임해군의 캐릭터는 정말 제대로 된 캐스팅 같다. 짜증.
그리고 소설에는 손행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드라마에서는 광해에 대한 선조의 노골적인 질투에서 이제야 서로 인정하는 관계로 바뀌었는데(현재 24화), 소설에서는 처음부터 선조가 광해에 대해 질투하지는 않다가 임란이 일어나면서 백성들의 지지가 이어지자 간신들의 혀놀림에 어울려 노골적으로 질투를 보여준다.

가장 매치가 안된 부분은, 소설에서 정이는 명나라 사신의 혼을 쏙 빼놓을 정도의 미색으로 묘사되지만 드라마에서는....
우리 근영이가 아무리 변신을 해 본들, 요즘 스타일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그리고 의상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면 '색'과는 거리가 있는 캐릭터라는 점.
그래서 소설을 읽는 내내 그 부분이 몰입을 방해 했다는 아이러니가.....ㅋㅋ

2013년 9월 3일 화요일

손석희가 말하는 법 (부경복)

평소에 손석희의 지성과 토론진행 그리고 라디오 진행자로서의 매력에 반해 있던지라 리디에서 발견한 순간 바로 구매.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저자 나름대로 분석/정리 한 책.

1법칙: 스스로 상대방과 싸우지 마라. 상대방이 반대의 '생각'과 싸우게 하라.
2법칙: 주장부터 늘어놓지 마라.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실을 먼저 말하라.
3법칙: 상대방의 주장을 상대방이 알고 있는 사례에 적용해 스스로 답하도록 하라.
4법칙: 다수를 인정해 주라. 그들에게 합리성을 물어라.
5법칙: 치열하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라.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항복을 요구하지 말고 돌아서라.
6법칙: 상대방의 강한 말을 귀 기울여 들어라. 그 말로 상대방을 스스로 검증하게 하라.
7법칙: 주장하는 자에게 사실을 말하게 하라. 사실 검증의 장에서 싸우라.
8법칙: 대조를 통해 생각을 보여라. 빛의 위치는 주위가 어두울수록 분명해진다.
9법칙: 서로 다른 생각들을 관대하게 수용하라. 이성과 합리의 지렛대로 하나됨의 힘을 얻어라.
10법칙: 오늘을 차갑게 직시하라. 그리고 뜨겁게 내일을 생각하라.
11법칙: 생각을 숫자로 말하라. 사막의 모래알도 찾아낼 수 있는 힘을 갖는다.
12법칙: 말 잘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내뱉는 사람이 아니다. 내 생각을 남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중재자로서의 손석희의 강점 227p
1. 다름에 대한 관대함
2. 이성과 합리에 대한 자신감

토론 진행은 '당신은 틀렸다'고 외치고 싶은 유혹과의 싸움의 연속이다. 225p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김동조-휴브리스)

트윗에서 통찰력 있는 글들을 보다 경제학 관련 책 소개가 보여 리디북스에서 구매하여 본 책.
개인이 일상에서 겪는 여러 일들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한 책인데 수치가 나오는게 아니라 오히려 철학적인 관념과 가치에 기대어 설명하여 나한테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연애와 결혼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도 흥미롭다.
자신의 가치가 최고일 때가 결혼의 적기라는 것, 자신보다 우월한 상대나 집안일 경우 자기자신의 한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히려 도전해 보려는 태도가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는 매우 공감이 간다.

학업성적이 보여주는 인지적 능력보다 사회적 성취와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은 인성적 자질과 같은 비인지적 능력이다.(제임스 헤크만, 시카고대 경제학자, 노벨상 수상자). 125p
이 비인지적 능력을 가진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방향으로 입시제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연애에 있어 사람을 자꾸 만나보라는 것은 자기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대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깨닫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이것은 단지 사랑과 결혼의 상대뿐 아니라 오래 교유하며 함께 시간을 보낼 친구나 동료를 사귈때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205p

자기가 상대를 차는 소개팅은 시간 낭비에 가까운 나쁜 소개팅이고, 자기가 차이는 소개팅은 자신의 한계치를 알려주는 좋은 소개팅이다. 207p

"사용되는 시간의 배분을 바꾸는 것, 사는 장소를 바꾸는 것,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가장 무의미한 것은 마음만 되잡는 것이다." (오마에 겐이치, 사람을 바꾸는 세가지 방법) 255p

인생에서 중요한 것의 대부분은 지루한 시간을 버텨낸 뒤에야 비로소 '퀀텀 점프(quantum jump)'한다. 그 도약 직전까지의 지루한 시간을 견뎌내지 않으면, 비약적인 발전이란 것은 없다. 315p

나쁜 몰입과 좋은 몰입; 나쁜 몰입을 할 때는 뇌가 감정의 지배를 받고 잘 움직일 수가 없다. 좋은 몰입은 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344p

"예술에서든 인생에서든 자기 느낌에 확신이 선다면 그걸로 된 겁니다. 증명할 건 하나도 없어요. 나는 그냥 '나'이면 그만입니다.(클린트 이스트우드) 368p

철학의 심오함은 좋은 태도로 드러난다. 좋은 애티튜드는 최선의 전략이다. 378p

'세테리스 파리부스(ceteris paribus)' -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하다면' 이란 뜻의 라틴어 문구는 경제학에서 기본 전제나 가정을 할 때 쓴다. 185p

2013년 8월 22일 목요일

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카트에 담아뒀던 걸 질렀다.
8편의 단편 모음인데 책 제목만 봐서는 비정규직 인가 싶었는데 한자대로 해석하면 비정한 근로자? 인정머리 없는 근로자? 정도 되겠다.
자칭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가 주인공.
초딩 수준에 맞는 미스테리들이지만 코난을 즐겨보는 나한테는 적당히 재밌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리고 자발적인 기간제 교사이므로 골치아픈 일에 연루되거나 아이들에게 인정따위는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독백과 달리 제법 멋지고 요즘 아이들을 다룰줄 알고 또 사랑도 느껴지는 캐릭터이다.

무대가 초등학교인 추리물 되겠다.

2013년 8월 1일 목요일

화폐전쟁 (쑹홍빙)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지기 직전에 출간된 책.
책의 말미에 우려되는 서브프라임 MBS 등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말로만 들어보던 책을 리디북스 이벤트로 4권 셋트 구매하여 읽었다. 무려 600페이지에 육박(리디북스 페이지 기준).
책을 읽으며 새삼스럽지 않았는데 아마도 그동안 보자르트님의 망국연대기를 접해왔기 때문일 듯 하다.
음모론이니 팩션이니 말들이 많지만 세계경제와 정치가 흘러온 흐름을 보면 100% 신뢰가 간다.
그보다 더 논리적인 설명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책 제목이 매우 적절함을 알 수 있다.
영국과 미국을 필두로 하는 국제금융재벌들(로스차일드, JP모건, 록펠러 등)이 달러를 기축통화로 만들고 그 가치와 양을 통제함으로써 세계경제를 주물러 왔고 그 와중에 자국의 경제 뿐 아니라 세계경제도 파탄에 이르게 하고 심지어 전쟁까지도 인위적으로 일으켜 왔다고 얘기한다.
또한 FRB가 화폐발행권을 가지게 함으로써 미국을 손아귀에 넣었듯이 세계 주요 국가들의 화폐발행권도 하나씩 손에 넣어오고 있고 화폐가치의 결정에 영향을 주는 어떠한 것(금본위제 등)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한 전략으로 살인도 서슴치 않았다고도 한다.
조지 워싱턴, 링컨, 앤드류 잭슨 그리고 케네디는 모두 화폐발행권을 민간은행에서 국가로 귀속시키려는 모두가 암살당했다. 그 관련자들도 마찬가지. 진정한 애국자들이 암살당했고 그 진짜 배경은 미디어까지 통제한 국제금융재벌들에 의해 감쪽같이 속여진 것이다.

또한 세계단일화폐 체제를 위해 IMF, IBRD, WTO 등의 조직을 만들어 글로벌하게 국가를 대상으로 한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고도 한다.
통화량을 인위적으로 팽창시킴으로써 인플레이션과 자산가치의 버블을 만들었다가 다시 긴축시켜 자산가치의 폭락을 유도하여 매입하는 과정을 통해 한 국가의 근간이 되는 기간산업과 부동산 및 기업들을 마구잡이로 사들여 폭리를 취하는 것이다.(양털깎기)
그 과정에서 그 국가의 국민들이 고통받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일본을 위시하여 아시아 신흥국가들이 모두 당했고 유럽 또한 마찬가지다.
국제금융재벌이 히틀러의 재정지원을 했다는 이야기는 쇼크였다. 중동의 오일전쟁, 이라크 전쟁, 이스라엘 등 세계의 모든 분쟁에는 국제금융재벌이 그 뒤에 자리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은 생각은, 결국 화폐의 흐름을 읽을수 있어야 세상이 움직이는 것을 읽을수 있겠구나~였다.
정치도 결국 이러한 화폐의 흐름을 통제하는 이들의 꼭두각시 노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대한민국의 경우에 빗대보면 재벌기업들이 대한민국의 화폐를 통제하고 정치권력들(법조계도 마찬가지)이 거기에 빌어먹고 사는 꼴~ 딱이다. 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온간 감언이설(미디어를 장악하여 이제는 그마져도 불필요하지만)로 4년마다 5년마다 국민을 속이며 권력을 쟁취하고는 입을 싹~ 닦아 버리는 것이다. 결국 국민이 현명해야 이 모든것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텐데 이 기득권들은 국민들마져 분열시켜버려 아래로부터의 변화도 점점 요원해 지고 있는 형국이다. 무서우리만큼 똑똑하다.

각설하고, 결론은 공부하자! 이다.
저것들이 맘 먹으면 살아남을 존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지만
최소한 죽을 때 죽더라도 "왜" 죽는지 그 이유는 "알고" 죽어야 덜 억울할테니까 말이다~


발췌;;

특정 상품의 공급을 독점하는 자가 높은 이윤을 창출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화폐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종의 상품이다. 한 나라의 화폐 발행을 독점할 수 있다면 무한정으로 높은 이윤을 내는 수단을 갖게 된다. 이것이 곧 수백 년 동안 국제금융재벌들이 한 나라의
화폐 발행권을 독점하고자 온갖 지혜와 수단을 동원했던 이유다. 그들이 원하는 가장 높은 경지는 전 세계 화폐 발행권의 독점이다. 429p

로스차일드 가문은 영국 런던 금융시티의 맹주, 이스라엘의 창시자, 국제 정보 네트워크의 선조, 월가 5대 은행의 막후, 세계의 황금가격을 정하는 런던 금 가격 벤치마켓을 거쳐 지금도 런던과 월가의 중추를 움직이는 핵심으로 군림하고 있다. 339p

퀴글리 교수는 영국왕립국제문제연구소(RIIA), 미국외교협회(CFR), 빌더버그클럽을 세계 정치엘리트가 세계정세를 조정하는 핵심조직으로 보았다. 262p

FRB의 화폐발행 과정 368p
1. 의회가 국채 발행 규모를 승인하면 재무부가 국채를 다양한 종류의 채권으로 설계한다. 1년 이내 만기 채권 T-Bills(Treasury Bills), 2~10년 만기 채권 T-Notes, 30년 만기 채권 T-Bonds라고 한다.
2. 연방정부가 연방준비은행이 개설한 연방준비은행 수표를 받아 배서하면 이 신기한 수표는 다시 연방준비은행에 입금된 다음 '정부 저축'으로 둔갑해 정부의 연방준비은행 계좌에 입금된다.
3. 연방정부가 돈을 쓰기 시작하면 크고 작은 금액의 연방 수표들은 '첫 번째' 화폐의 흐름이 되어 각 경제주체로 흘러 들어간다. 이 수표들을 받은 회사와 개인이 자신의 상업은행 계좌에 입금하면서 수표들은 '상업은행 저축'으로 변한다. 상업은행은 이때 '부분 준비금'이라는 수단
을 사용해 화폐를 창출할 준비를 한다.
4. 부분지급준비금 10%를 남겨놓고 나머지 90%의 돈이 은행에서 신용대출로 이용된다.

미국영화 <미국, 자유에서 파시즘으로(America:From Freedom To Fascism), 2006, 애론 루소 171p
도서 <경제 저격수의 고백>, 2004, 스티글리츠 259p
연구보고서 <아이언 마운틴 보고서> 1967, 존 도 교수, 레너드 레빈 작가, 다이얼프레스출판사 326p


*케인스와 조지 소로스는 국제금융재벌들의 행동대장들~~

2013년 7월 15일 월요일

셜록홈즈 전집 (아서 코난 도일)

1 공포의 계곡

이북카페 회원님이 선물해 준 홈즈 전집 중 1권,
어릴적 읽었던 아동문고는 손바닥 만한 단행본에 십여편이 넘는 이야기가 실려 있었는데 이런 전집류는 차원이 다름을 실감.

특히 더글라스의 지난 이야기를 다룬 후반부는 어떤 반전을 보여줄까라는 기대감에 참 오랜만에 몰입해서 본 것 같다.
아직도 명탐정코난을 빠트리지 않고 챙겨보는 나지만 사실 스스로는 머리가 그렇게 명석하지 않음을 안다.
여하튼 관찰과 지식에 기초하여 단서를 얻고 실마리를 풀어간다는 그 행위 자체는 참말로 신나는 일이다.
한때는 한국에 사설탐정 제도가 없음을 한탄한 적도 있긴 하다.ㅋ

당분간 개발서/경제서를 미뤄두고 선물받은 책들부터 해치우고
또 킨들터치에 한글폰트를 추가했으니 2권부터는 킨들터치로 읽어야겠다.
킨들파이어HD도 좋지만 역시 대낮엔 e잉크가 '갑'이니까~~

씨부럴 다 읽고 나니 하필 출판사가 시공사다. 전두환 차남 전재국 소유;
안그래도 국정원 ㅅㅂㄴ들,ㄱㅅㄲ들 처리하는 검사ㅅㄲ들 보면서 열받아 있던 참이었는데..
써글 대한민국...에는 현재 대통령이 없다!! 라고 생각한다.
( 선물받은것이라~나만 보고 삭제해야겠다.)


2 배스커빌의 개

홈즈의 4개 장편 중 최고로 꼽힌다는 작품.
역시 어릴적 아동문고로 읽었을 때의 기억은 별로 안 남아 있지만
캐릭터들의 완벽한 설정과 배경 그리고 사건 전말의 짜임새는 빈틈이 없다.

뜬금없이 '바루'가 떠오른다.
한번도 본적 없지만....


3 주홍색연구, 네명의 기호

~주홍색 연구~
사랑했던 한 여인의 복수를 위해 인생을 전부 바칠수 있을까?
난 내내 그 생각만 했다.

-막연하게 독서를 하는 사람치고 책을 정확하게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은 그럴 만한 좋은 이유가 없으면 사소한 문제로 자신을 괴롭히
지 않는다.(와트슨)

~네명의 기호~
사건의 핵심 인물의 캐릭터 창조' 능력이 곧 홈즈 시리즈의 작품성의 척도로 보여진다.
챕터 혹은 절반 가량의 분량을 할애할 정도로 그 캐릭터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건 정말 탁월해 보인다.
지난번 공포의 계곡이나 이번 솔트레이크시티 몰몬교 이야기가 그렇다.

사람들은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경멸하는 버릇이 있다.(괴테)


4 셜록홈즈의 모험

1. 보헤미아의 스캔들
2. 빨강머리 연맹
3. 신랑의 정체
4. 보스콤 계곡 미스터리
5. 다섯개의 오렌지 씨
6. 입술이 비뚤어진 남자
7. 블루 카번클
8. 얼룩끈
9. 기사의 엄지손가락
10. 독신귀족
11. 버릴 코로넷
12. 너도밤나무 숲


5 셜록홈즈의 사건

1. 마자린의 보석
2. 소어다리
3. 기어다니는 사람
4. 뱀파이어
5. 세명의 가리데브
6. 유명한 의뢰인
7. 세박공의 집
8. 창백한 병사*
9. 사자갈기*
10. 퇴직한 물감장수
11. 수수께끼의 하숙인
12. 쇼스콤 올드 플레이스


6 셜록홈즈의 회상

1. 실버블레이즈
2. 누런얼굴
3. 주식중개인
4. 글로리아스콧
5. 머스그레브가의 의식
6. 라이게이트의 대지주
7. 등이굽은 남자
8. 입원환자
9. 그리스어통역
10. 해군조약
11. 마지막 사건


7 셜록홈즈의 귀환

1. 빈집의 모험
2. 노우드의 건축업자
3. 춤추는 인형
4. 외로운 사이클리스트
5. 프라이어리 스쿨
6. 블랙 피터
7.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튼
8. 6개의 나폴레옹
9. 세 학생
10. 금테 코안경
11. 쓰리쿼터의 실종
12. 아베이 농장
13. 제2의 얼룩


8 셜록홈즈의 마지막 인사

1. 위스테리아 롯지
2. 종이상자
3. 레드서클
4.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
5. 죽어가는 탐정
6. 레디 프랜시스 커펙스의 실종
7. 악마의 발
8. 마지막 인사


2013년 7월 6일 토요일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질문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에 계실 때부터 팬이었던 분.
독립해서 선대인경제연구소를 이끌고 계시다~
지식이 욕심과 결탁했을 때는 삼성경제연구소 같은 대기업연구소, 어용연구소 그리고 변희재 같은 해괴한 인류의 '적'이 되고~
지식이 정의와 결합되면 선대인, 김광수 소장님 같은 미약하지만 세상을 밝혀줄 등불이 되리라 생각한다.

신발넘들 알면서 거짓말 하는 것들에게 급살을 ...

여하튼 어쩌다 우리경제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이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테지만(친일파 때문이다~ㅋ)
이 책에서 매우 쉽게 선별하고 나누어 전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 하고 계시다.
어쩌다 보니 나도 집을 가지게 되고 어쩌다 보니 나도 주식을 하게 되고
또 어쩌다 보니 근로자에서 실업자를 오가는 평범한 대한민국 1인 가구가 되버렸다~
후세를 남기지 않을 작정이라 나완 상관없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조카들 때문이기도 하고 또 더러운 언론들과 권력들과 유착한 기득권들의 짓거리가 도저히 울화통이 터져서 살짝 관심만 가져본다.
최소한 당하더라도 알고 당하려고~


관심글 발췌~

**
주식에 대한 의견, 매우 공감한다. 역시 경제 전문가~^^
1. 반드시 여윳돈으로 투자
2. 소액으로 경험을 쌓기
3. 아는 종목 선택
4. 경제 흐름 이해
5. 가급적 장기투자
6. 손절매

**
재테크에 대한 의견
1. '안전한 투자'는 없다
2.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최고
3. 대박환상은 버려라
4. 부채와 낭비성 지출부터 줄여라
5. 역시 경제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
경제가 이 꼬라지 인 이유 - 재벌
-인위적인 고환율
-낮은 법인세
-막대한 비과세 혜택
-각종 연구개발 자금 및 수출보조금
-담합과 불공정거래
-일감 몰아주기 방조

**
1인 가구로 살려면~ 이거 완전 중요함. 나한테는.(^^)
1. 수입에 여유가 있더라도 장기적인 삶의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2.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건강, 아프면 누가 돌봐주나? 제기랄)
3.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건 인간이라면 필요한 부분이니 '화두'로~)

**
천불나고 화딱지 나지만 ...

노무현 정부 당시 소득 계층별 세금 증가율
하위 20% - 7.2%
하위 20~40% - 3.8%
상위 20% - 63.7%

이명박 정부
하위 20% - 43.5%
하위 20~40% - 65.7%
상위 20% - 13.2%

욕이 안 나올 수가 없다. ㅅㅂㅅㄲ,
이런데도 한나라 새누리를 지지하는 서민들, 당신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당신들이 접하는 뉴스가 저 씹새들 편인데~
세대간의 갈등은 필연적이라는 선대인 소장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2013년 7월 4일 목요일

마크 주커버그의 초고속 업무술 (구와바라 데루야)

역시 이북카페 회원님이 선물 해주신 책.

2004년도 설립연도에 100만명 ~2012년도에 10억명 ~2013년도 현재 11억명의 가입자~
모바일 접속인구 7억5100만명
하루에 6억6500만명 방문
하루에 '좋아요' 45억번 클릭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 그리고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등에 이은 또 하나의 천재'로 밖에는 보이지 않음.ㅋ
대상이 뭐였건 나한테 10억을 줄테니 넘기시오~ 한다면 넵~ 하고 바로 넘길텐데 말이지.
읽으면서도 과연 주커버그의 성향이나 리더십 등이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라는 회의감이 계속 들었다~

주커버그와 몇몇 선구자들의 그럴듯한 얘기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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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열정이다. 열정이 가득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견딜수만 있으면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건 확실히 뜨끔한 이야기 이긴 하다. 지금의 내 모습을 바라봤을 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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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버그의 자질 3가지
1. 수많은 플랜-B
2. 냉철한 의심(1번의 이유??)
3. 끈질길고 집요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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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은 죽었다. 그것을 뛰어넘어라! (SNS의 조류에 대해 스콧 맥닐리(선마이크로시스템스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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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능적으로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생물이다.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야말로 인터넷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주커버그)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일하라. 그러면 인생에서 최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워런 버핏)

**
돈을 목적으로 회사를 시작해 성공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잡스)

**
페이스북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왔지 어떻게 처분할 것인지를 고민한 적은 없다. 계속 회사를 돌보고 싶고, 크게 성장시키고 싶다. (주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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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은 아니다~싶으면 판단을 뒤로 미루지 말고 즉시 대처하는 편이 좋다. 시간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 오히려 방치해둘수록 더 커지고 복잡해 진다. 해임을 채용과 똑같이 중요한 CEO의 책무라고 생각했다. (앤드리슨)

**
같은 배를 타고 있는 팀의 일원으로서 회사의 가치관과 문화를 체현하는 것이 GE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잭 웰치)

**
직원의 유형 4가지(잭 웰치)
1. 책임을 다하며 가치관을 공유하는 유형 - 성공하는 사람의 유형
2. 책임도 다하지 않고 가치관도 공유하지 않는 유형 - 해고
3. 책임을 다할 능력은 낮지만 가치관은 공유하는 유형 - 내치지 말고 환경을 바꾸어 기회를 부여
4. 책임을 다하지만 가치관은 공유하지 않는 유형 - 가장 골치아픈 직원으로서 본인이 바뀌지 않는 한 해고

**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하라. 설령 항의를 받을 정도로 실패하게 되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재미없는 대기업이 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주커버그)

직장인을 위한 생존재테크 (백영)

이북카페 회원님께 선물 받은 책.

출판시기가 좀 지나서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대부분의 재테크 서적들의 내용이 대동소이하므로 크게 상관은 없..

부동산, 주식, 채권을 위시한 여러가지 재테크 수단이 있지만 , 시류에 맞도록 각각의 포트폴리오를 조정 및 분산하여야 한다~ 및 주식 및 보험 그리고 그 연계 금융상품에 대해 소개 하고 있다.

일단 나의 중단기 목표는 주식이므로 관련한 두어가지만 발췌 한다.(중장기는 역시 부동산~.ㅋ)

**직접투자 시 주의사항 6가지
1. 기업의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평가
2. CEO의 자질 평가
3. 외국인의 움직임 주시
4. 저 평가된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 PBR(Price Book 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종목 발굴
5. 매매 타이밍
6. 투자원칙-우량종목선택, 분산투자,손절매- 지키기

** 기업내용에 대한 분석( bottom-up)과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분석( top-down )은 필수!!!

**개인투자자들의 실패이유 3가지
1. 여유자금이 아니기 때문
2. 분산투자 아니기 때문
3. 손절매를 안하기 때문

2013년 7월 2일 화요일

상도 1~5 (최인호)

드라마와 달리 소설 상도는 현재와 과거를 오간다.
기평자동차 김기섭 회장의 급사 후 임상옥과 관련한 그의 유물의 자취를 따르면서 가포 임상옥의 이야기와 현재를 넘나든다.

줄거리는 생략하고~
김기섭 회장이 임상옥의 영향을 받아 어떤식으로 그룹을 운영했는지, 임상옥의 상도를 어떻게 펼쳤는지에 대한 내용이 전무하다.
단지 스토리 전개를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 느낌.

그리고 임상옥의 상인으로서의 활약이랄까? 활동이 너무 빈약하다.
청나라에서의 몇 차례의 거래가 사실상 전부이다. 어찌하여 조선의 최고 거부가 되었는지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상인으로서의 활약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좀 더 많았으면 훨씬 더 재미 있었을텐데~

또한 미화했지만 박종경과의 거래는 분명한 '정경유착'이라고 생각한다!!!
34살 연하의 친구 딸과의 동침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납득불가다!!!!

어쨌든, 초기 석숭스님에 의한 가르침, 깨달음이 임상옥을 만든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추사 김정희의 도움이 없었으면 깨달음은 불가능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불교의 가르침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추사 김정희와의 관계가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득도한 사람들 간의 선문답 같은 대화와 글귀와 우정은 짠~하다.

계영배를 만든 우명옥(석숭 스님)의 이야기, 홍경래의 이야기, 천주교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
석숭스님이 예언해 주었던, 死(죽음), 鼎(솥) 그리고 戒盈盃(계영배)의 화두에 대한 부분도 무척 재밌었다.

稼圃集(가포집)과 寂中日記(적중일기)는 꼭 읽어보고 싶다. 원문으로.

**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상명여수 인중직사형) :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戒盈祈願 與爾同死(계영기원 여이동사) : 가득 채워 마시지 말기를 바라며 너와 함께 죽기를 원한다.

**
무릇 돈을 벌려는 사람은 돈을 쫓아다닐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물과 산처럼 깊이 파고 담으면 고기와 짐승처럼 자연 그곳에서 부귀가 생겨날 것이오.

**
현자는 모근 것에서 배우는 사람이며, 강자는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며, 부자는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이다.

2013년 5월 29일 수요일

고잉솔로: 싱글턴이 온다 (에릭 클라이넨버그)

1인가구(싱글턴)는 피할수 없는 현대와 미래의 현상이며 이미 선진국들에서는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복지천국인 유럽, 그 중에서도 스웨덴에서는 그나마 모범적인 대안을 보여주고 있지만 예산의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예산의 문제 이전에 사회적인 공감대의 부족으로 인해 이미 힘든 노년을 보내거나 쓸쓸한 죽음을 맞고 있다.

싱글턴이 생겨난 배경과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와
개인주의적인 측면에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한 싱글턴을 위한 사회의 공적인 책임 부분에 핵심을 두고 있는 듯 하다.

특히 나에게는 더 깊이 있게 다가오는 이슈이다.

핵심은 싱글턴이든 아니든 간에 비슷한 공감대를 가진 공동체와의 건강한 교류 및 연대가 개인으로서 준비해야 할 필수사항 같다!!

발췌;

"혼자 살면 언제든, 어디든 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그러나 여행은 가짜 구세주가 되기 십상입니다. 우리 내면의 심오한 질문들에 답해 주지 못하고, 오랜 휴식 이상의 것을 선사하지도 못하니까요" (이단 워터서, 언론인, 104p)

결국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집이 최종 목적지이며, 그곳에서 자기 삶을 보람차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공동체에 속해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혼자 뭘 하겠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뭔가 기대되는 일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야 살아갈 맛이나죠."(아바, 221p)

"요양원은 인생의 종착역이에요. 그게 다에요."(존, 사회복지사, 231p)

"혼자 살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정해진 일정 없이 끝없이 반복되는 시간을 메우는 일"(폴, 238p)

스웨덴 여성들은 유급 출산휴가가 6개월(고용주와 정부 분담)이나 되고, 정부에서 양육비용을 상당부분 보조(어느 가정에서도 양육비 지출이 소득의 1~3%넘지 않는다)한다.(295p)

1인가구 미국 28%, 일본 30%, 스웨덴.노르웨이.필란드.덴마크 40%
미국 성인의 50% 독신(독신은 1인가구가 아닐수도 있음)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보살핌의 의미가 없는 편안한 삶"과 "점점 매력적이고 다양해지는 다른 생활을 즐길 기회"를 선택할 것(슘페터)

1인가구 증가 이유?
-전세계적인 역사/문화변동
-통신혁명
-거대도시 발달
-평균수명 연장

아내들이 남편들보다 몇 년이 아니라 몇십 년을 더 살기 때문에 노년기를 혼자 보내는 인구(특히 여성들은 인생의 1/4이나 1/3을 자기만의 공간에서 보낸다)는 점점 늘고 있다.

요즘 20대와 30대 중산층들은 "제2의 사춘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제2의 사춘기를 맞이한 이들은 가벼운 데이트, 다른 인종이나 동성과의 교제 등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며, "진정 낭만적인 사랑"을 찾을 때까지 책임은 사절한다.(마이클 로젠펠트,스탠퍼드 사회학자)

혼자 살기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가장 큰 혜택은 바로 '고독을 되찾을 시간과 공간'이다. 다시 말하면 혼자 살기는 우리의 자아 발견을 도와주고 의미와 목적을 찾는 일을 도와준다.

혼자사는 것과 외롭게 사는 것은 결코 같지 않다.
외로움을 결정하는 변수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양이 아닌 질이다.
문제는 우리가 혼자 사느냐 여럿이 사느냐가 아니라 외로움을 느끼느냐 아니냐이다.

질 낮은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이혼한 사람들보다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
결혼한 사람들의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경제적 안정은 결혼이 지속된 결과가 아니라 결혼을 지속시킨 원인일 수도 있다.

혼자 살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공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그들은 '어떻게 혼자 살 것인가'와 '어떻게 함께 잘살 것인가'라는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2013년 5월 28일 화요일

노 임팩트 맨 (콜린 베번)

페북 지인에게 선물 받은 책.
일본 출장 다녀오면서 과자와 술을 선물해주고 보답으로 받은것 같다.
워낙 킨들파이어HD에 꽂혀 지내느라 이책 뿐만 아니라 사둔 책들이 한동안 쌓여 있었다.
지금이 딱 읽기 좋은 기회라 하나씩 읽어 보는 중이다.

문명의 이기로 가득한 뉴욕이란 곳에서 그 문명으로 인해 점점 오염되고 파괴되어 가는 지구를 위해(라기 보단 처음엔 책을 쓰기위한 소재로 시작한 듯 보이지만) 작가 개인이 쓰레기없는 삶, 화석연료를 소비하지 않는 삶 그리고 불필요한 소비를 않고, 에너지와 물을 아끼는 생활을 몸소 실천하는 체험수기를 기록하고 있다.
중간중간 작가답게 깊이있는 화두를 던져 준다.
시종일관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과 자신도 100% 지구를 위한 삶을 살기는 불가능함을 인정하기도 한다.
자신이 정한 시간이 끝났음에도 삶의 많은 부분에서 여전히 실천하고 있고, 수많은 주변의 지인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며 또 많은 단체들과 공조하여 지구의 수명 연장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

난 내 세대에서만 지구가 멸망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생각이라 조금 미안한 생각이 내내 들었다.

어쩌면 그래서 내가 행복하지 못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215p
만약 우리가 원하는게 사랑이라면 중개인(이런저런 물건들, 소비행위)은 건너뛰고 그냥 만나서 어울리면 어떨까?

249p
그들은 성장통의 이면에 성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경제적인 성장이 아니라 인간적인 성장 말이다. 생활방식의 성장. 삶의 질의 성장. (정말 모른다고 생각할까? 난 무시한다고 생각하는데...)

275p
우리에게 맡겨진 일은 간단하다.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면 된다. 역설적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하건 세상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남에게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 (다소 철학적이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꼬집는거 같은데 받아들이기 힘들다.ㅠ)

280p
이 세상에 나의 절망이나 너의 절망은 없다. 우리의 절망만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사실을 잊어버린다. 우리 모두 잊어버린다.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일단, 시작해 (김영철)

코메디언이면서 어느순간 영어강사/강연을 하고 있는 김영철의 이야기.
제목만 봐도, 그의 배경만 봐도 대략 책의 내용은 짐작이 된다.
너무 답답하고 갑갑해서 가벼우면서도 뭔가 자극이 되주길 바라며 책을 들었다.
책표지가 거꾸로 붙어 있어 소장가치가 있겠다는 엉뚱한 생각으로 구매를 했다.

지금 미디어에서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 연예인 중에 어느 누구 하나 '운'으로 그자리에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 기업체보다 훨씬 더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한다.
김영철은 그런 곳에서 당당히 살아 남아 코메디언이면서 영어강사/강연자로서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이 책에는 그 일련의 과정과 청춘들에게 해주고픈 이야기들을 담았다.
충분히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같은 그닥 호감가지 않던 이들조차 인간적으로는 엄청난 내공과 내면의 공부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란 것도 새삼 느꼈다.
티비화면에서 좀 하네~좀 웃기네~하고 코웃음 치며 바라보던 그들이 인간대 인간으로 봐서는 '나'보다 훨씬 힘들고 치열하게 삶을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고개를 숙여도 모자란다.

요며칠 몇주가 참 힘들었다.
일때문이기도 하고 사랑때문이기도 하고 집안일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난 힘들다고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최선을 다해 본적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늘 한걸음을 더 내딛지 못하고 돌아서곤 했었으니까.

쓰다보니 일기장에 적었어야 할 이야기들이네.

무튼 각설하고, 김영철, 훌륭한 코메디언이자 영어강사/강연자라 생각한다.
롱런 할 사람.

***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90p)

2013년 5월 11일 토요일

지금 당장 : 도법 스님의 삶의 혁명 (도법)

근 7년만에 경험하는 이별탓인지, 어릴적 헤어져 지내던 兄의 죽음탓인지, 불만만 가득해지고 있는 일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언제부턴가 이런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무서운 자각이 들기 시작했지만 어차피 어찌할 용기도 없으니...

혼자서 영화를 보고 들른 서점에서 눈이 가는대로 몇 권의 책을 들고 나왔다.
불교와 붓다의 가르침이나 그의 삶이 무슨 상관이냐는 자조적인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역시나 해답은 나의 밖에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살아야 할 이유; 연기론적 세계관, 관계론적 세계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마음.
관계론적 세계관과 존재가치를 중심으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체적이고 자립적이며 개성 있는 단순소박한 삶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러면 미래에 대한 불안도 사라지고, 소유욕으로부터도 자유러워질 수 있습니다.(232p)

진정 아픔을 치유하려면 그보다 더한 아픔을 감내할 결심을 해야 합니다.
아픔을 감내할 각오를 하면 길은 바로 보입니다.(236p)

행복하려면;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當安之).
세상에서 나의 존재가치보다 더 귀한 건 없고, 온 세상 생명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니 내가 최선을 다해 그들을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238p)

자기중심의 소유욕과 감각적 행복을 쫓는 어리석음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자연과 어울리고 이웃과 어울리고 상대와 어울리는 단순소박한 삶이 최고의 삶임을 확신하는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248p)

열등감과 불행함은 철학의 빈곤에서 비롯됩니다.(250p)

그간 읽어왔던 책들에서도 수없이 반복되던 이야기들이다.
난 나 자신에 대한 애정, 자신감이 부족하다. 내가 느끼는 나의 문제점들은 모두가 거기에 기인한다.
내 삶의 혁명이 될만한 철학은 무엇일까? 라고 아무리 고민해봐야 결국 위에 정리 해 둔 관계론/연기론적 삶이 답일텐데 과연 나에게 그러한 삶의 전환이 가능할까?
만약 그것이 가능했다면 최소한 서두의 3가지 고통 중 2가지는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도 생겨나지 않을 것이다.

어쩔래?

2013년 4월 29일 월요일

어설픔 (이기웅)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둔 책을 삘 받아 이틀만에 보았다.
이런책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건 참 행운이다.

진정한 의사와 그로 인해 치유받는 여러 이웃의 이야기들.

어떤 가르침이나 동기부여도
내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

약간은 부족한 듯, 어설프게 살아가는게 필요한 세상이라는 말.
참 공감이 간다.
그다지 완벽해질수도 없는데 왜그리 아둥바둥 하는 걸까.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자존심

지금의 내게 있어, 일이든 사랑이든 저걸 버려야 한다.

ㅠㅠ

2013년 4월 14일 일요일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홍대리 시리즈가 왜이리 많은지.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에서 처음으로 이지성 작가를 알게 되었는데 뭐랄까 독서를 무지하게 많이 한 것은 알겠는데 그닥 느낌은 오지 않는 작가?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도 요사이 붐을 이루는 '인문학' 책들에 편승한 책이 아닌가 느껴진다.
그다지 책을 읽지 않는 내가 뭐라고 할 바는 못되지만 여하튼 읽는 내내 불편함 맘이 많이 들었다.
역사상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을 죽~정리해 놓고 그들이 모두 인문학에 심취했기 때문에 이런 역사적 업적이 가능했다???
바보나 보통사람이 인문학 독서를 통해 천재가 되었다? 라는 말은 별로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다만 한가지, 기득권의 차별적인 교육열, 교육수준이 영원히 좁아질 수 없는 계층간의 틈을 만들고 있다는 건 공감한다.

즐거운 독서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나의 지론에 반하는 내용이지만
이세상 사람이 전부 천재에 위인인 세상도 별 재미는 없을거 같다.

아웅다웅 할 필요 있나.
하고픈대로 즐거이 살다 가는게 인생이지.

세상의 이치는 이 세상의 어느 자리에 있건 깨칠 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인문학 책을 통해서도 가능하겠지만, 시장바닥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읽어 보고는 싶다.










성공한 남자의 디테일 (김소진)

흔하디 흔한 자기관리서 내용의 요약판 ? 정도.
하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대부분.
이정도의 커리어를 가지지 못해서, 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도 상당수.

물론 그렇게 생각하기때문에 난 이정도의 인간밖에 되지 못함을 잘 알고 있으니 뭐...

솔직히
인간관계가 피곤하다면 굳이 맺을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다만 먹고사는 문제가 걸려 있음으로 가면을 쓰고 살아갈 뿐이다.
그래서 피곤한 나날들이고...

로또 말고는 방법이 없다.

혼자서 유유자적하고 싶다.
삶에 미련 따위는 없다.

어차피 스스로 노력해서 이런 생활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제로' 임을 잘 알기 때문에...

자존심은 몹시 상하지만...
그리고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달라질 수 있다는 책장수들의 거짓부렁에 넘어갈 만큼 어리석지는 않다.

2013년 2월 21일 목요일

ムーンライト伝説 Piano

ムーンライト伝説 Piano
세일러문 피아노연주 /재즈풍 /니코비디오


그리고 가사;

달빛전설 ム-ンライト傳說 (Opening)

ゴメンネ すなおじゃなくて
고메ン네 수나오쟈나쿠테
미안해요. 솔직하지 못해서.

ゆめのなかなら いえる
유메노나카나라 이에루
꿈속에선 말할수 있어요.

しこうかいろは ショットすんぜん
시코우카이로와 쇼끁토수ん제ん
사고회로는 끊어지기 일보직전.

いま すぐ あいたいよ
이마 수구 아이타이요
지금 당장 만나고 싶어요.

なきたくなるような moonlight
나키타쿠나루요우나 moonlight
울고 싶어질듯한 MOONLIGHT.

でんわも できない midnight
데ん애모 데키나이 midnight
전화도 할수없는 MIDNIGHT.

だって じゅんじょう どうしよう
다끁테 쥬ん죠우 도우시요우
하지만 순정은 어쩌죠?

ハ-トは まんげきょう
하-토와 마ん게쿄우
마음은 만화경.

つきの ひかりに みちびかれ
츠키노 히카리니 미치비카레
달빛에 이끌려

なんども めぐりあう
나ん도모 메구리아우
몇번씩이나 만났어요.

せいざの またたき かぞえ うらなう こいの ゆくえ
세이자노 마타타키 카조에 우라나우 코이노 유쿠에
성좌의 깜박임을 헤아려 점치는 사랑의 행방.

おなじ くにに うまれたの ミラクル ロマンス
오나지 쿠니니 우마레타노 미라쿠루 로마ン수
같은 별에 태어난 기적같은 로맨스.

もいちど ふたりで weekend
모이치도 후타리데 weekend
한번더 둘이서 WEEKEND.

かみさま かなえて happy-end
카미사마 카나에테 happy-end
하느님 이루어 주세요. HAPPY-END.

げんざい かこ みらいも
게ん자이 카코 미라이모
현재에도, 과거에도, 미래에도

あなたに くびったけ
아나타니 쿠비끁타케
당신에게 반해있어요.

であった ときの なつかしい
데아끁타 토키노 나츠카시이
첫 만남에의 그리움.

まなざし わすれない
마나자시 와수레나이
그 눈빛 잊을 수 없어요.

いくせんまんのほしから あなたを みつけられる
이쿠세ん마ん노호시카라 아나타오 미츠케라레루
수천만개의 별속에서도 당신을 찾아낼수 있어요.

ぐうぜんも チャンスに かえる いきかたが すきよ
구우제ん모 챠ン수니 카에루 이키카타가 수키요
우연도 기회로 바꾸는 삶의방식이 좋아요.

ふしぎな きせき クロスして
후시기나 키세키 쿠로수시테
이상한 기적이 겹쳐서

なんども めぐりあう
나ん도모 메구리아우
몇번씩이나 만났어요.

せいざの またたき かぞえ うらなう こいの ゆくえ
세이자노 마타타키 카조에 우라나우 코이노 유쿠에
성좌의 깜박임을 헤아려 점치는 사랑의 행방.

おなじ くにに うまれたの ミラクル ロマンス
오나지 쿠니니 우마레타노 미라쿠루 로마ン수
같은 세계에 태어난 기적같은 로맨스.

しんじているの ミラクル ロマンス
시ん지테이루노 미라쿠루 로마ン수
믿고있어요. 기적같은 로맨스.

가사출처;
http://gasazip.com/view.html?no=31882


Some more;


재밌는 코스튬 플레이; 바이올린 & 피아노
http://youtu.be/1p_oZsxvrMI

2013년 2월 10일 일요일

유능한 팀장이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 (김승용)

스스로 자각도 하고 있었고
마침 계기도 있었고
겸사겸사 잊을 수 없는 책이다.

너무나 획일되고 기계적인 조직의 부품같은 그런 역할,
하지만 그마저도 배부른 소리로 들릴수 있는 냉혹한 조직에서
과연 어떤 팀장의 모습을 갖춰야 하는가? 에 대한 나름의 해답.

90% 이상은 와닿는다.
모두 나에게 부족한 부분들이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갈고 닦아야 할 것들 투성이다.
조직의 규모를 떠나서 팀의 규모를 떠나서 생산성과 결과를 위해서는 마땅히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팀장은 사장과 동일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는데에서 결국은 딜레마가 생기고
내가 팀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할 수 없는가? 혹은 할 것인가? 하지 않을것인가의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지금 나는 할 수 없는 상태. 고로 부지런히 갈고 닦고 넘어지고 배워야 한다.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마의 (이수광)

이런, TV를 보지 않았더니 이수광이 아니라 김이영의 마의가 원작이구나.
뼈대는 백광현이라는 마의로 동일하겠지만 이야기가 완전히 다를텐데.ㅠ
어쩐지 1권 무료 행사를 하더니.ㅠ // 리디북스 살짝 실망이야.

그래도 오랜만에 몰입해서 본 책이다.
역시 소설, 추리물이나 로맨스 그리고 이런 의술을 소재로 한 소설이 나한테 맞는것 같다.
자기개발서에서 해방되고 싶다.

옥정이 결국 장희빈이었다니 역사적인 사실과 뒤섞여 굳이 사실관계를 따지기 머리 아프다.
백광현이라는 실존 인물 그리고 백성에 행한 그의 의술 그 외에는 모두 픽션같다.

이러면 김이영의 원작이 살짝 궁금해 지긴 하네.ㅋ

2013년 1월 22일 화요일

지속가능한 연애질 (라라윈)

지속가능한 연애질-100일편
지속가능한 연애질-결혼준비편

모두 불 쉿!!!

근본적으로 혼자 살아야만 하는 유전자 변이도 있다.
둘이 될 자격도 없고 둘이 되어서도 안되는 그런 족속들.

소귀에 경읽기다.
그런 인간들에게는....

어리석었다.

2013년 1월 21일 월요일

【K-ON!!】 けいおん!! ED - Listen!! / 드럼 & 키보드 연주

【K-ON!!】 けいおん!! ED - Listen!! / 드럼 & 키보드 연주 

It’s deep deep 心の奥深(おくぶか)く
It's deep deep 코코로노오후카쿠
It's deep deep 마음속의 깊은 곳

何にも響(ひび)かなかったサンクチュアリ(Sanctuary)に
나니모 히비카나캇타 산쿠츄아리니
아무것도 안 울리던 생츄어리에

Heat Heat 火がついちゃったから戻(もど)れない
heat heat  히가츠이챳 타카라모도레나이
heat heat 불이 붙었으니 되돌릴 수 없어

It’s Shock Shock 衝撃発信(しょうげきはっしん)して
it's shock shock 쇼우게키핫신시테
it's shock shock 충격을 발산하며

どこまでも ねえ一緒(いっしょ)に行こうよって
도코마데모 네에잇쇼니이코우욧테
어디까지나 저기, 함께 가자고

Rock Rock 音(おと)の嵐(あらし) 津波(つなみ) 誘い合う(さそいあう)
rock rock 오토노아라시 츠나미 사소이아우
rock rock 소리의 폭풍과 해일이 어울렸잖아

落(お)としたピック 折(お)れたスティック
오토시타핏쿠 오레타스팃쿠
떨어뜨린 피크 부러진 스틱

全然問題ない
젠젠몬다이나이
전혀 문제 없어

同じサウンドの中にいる それが実は奇跡(きせき)
오나지 사운도노 나카니이루 소레가지츠와키세키
똑같은 사운드 가운데 있는 그것이 진정한 기적

We’ll Sing 歌うよ 感じる そのまま
We'll sing 우타우요 칸지루 소노마마
We'll sing 노래 할게 느껴지는 그대로

どんなに小さくても 世界でひとつの歌
돈나니치이사쿠테모 세카이데히토츠노우타
아무리 작다 해도 세계에 하나뿐인 노래

今日死んでも悔(く)やまないってくらい
쿄우신데모쿠야마나잇테쿠라이
오늘 죽어도 후회없을 정도로

全力(ぜんりょく)で生きたいんだ
젠료쿠데이키타인다
전력으로 살아갈거야

放(はな)て Passionate
하낫테 passionate
쏴버려 passionate

私たちの、これが Precious Heart Beat
와타시다치노, 코레가 PRECIOUS Heart Beat
우리들의, 이것이 PRECIOUS Heart Beat

歌うよ
우타우요
노래 할게


Non Sweet Sweet 甘い言葉より
Non sweet sweet 아마이코토바요리
Non sweet sweet 달콤한 얘기보다

本音(ほんね)が心地(ここち)いいでしょ Touch of mind そう
혼네가코코치이이데쇼 Touch of mind 소우
원음이 마을에 들어 Touch of mind 그래

Wit Wit きかせて楽しくね ずっといつも
wit wit 키카세테타노시쿠네 즛토이츠모
wit wit 들려줘 즐겁게 계속 언제나

Non Stop Stop 生まれる思いは
Non stop stop 우마레루오모이와
Non stop stop 태어나는 마음은

光(ひかり)より先(さき)を急(いそ)いでるから
히카리요리사키오이소이데이루카라
빛보다 서둘러 앞을 나아가니까


Rock Rock 音でつかまえて 伝(つた)えなきゃ
rock rock 오토데츠카마에테 츠타에나캬
rock rock 소리로 붙잡아서 전하야만 해


走(はし)るリズム 狂(くる)ったチューニング
하시루리즈무 쿠룻타츄닝
달리는 리듬 어긋난 튜닝

全部 想定(そうてい)内
젠부 소오테이나이
전부 예상 했어

同じ夢選(えら)んでる それが明日へのパワー
오나지유메 에라분데루 소레가아스에노파와
똑같은 꿈을 정하려하는 그것이 내일로의 파워


We’ll Shout 叫(さけ)ぶよ Away なステージでも
We'll shout 사케부요 away나스테지데모
We'll shout 외칠거야 away의 스테이지라도

どんなに怖(こわ)くても ひとりきりじゃないから
돈나니 코와쿠테모 히토리키리쟈나이카라
아무리 무서워도 혼자는 아니니까

未完成(みかんせい)だってかまわない
미칸세이닷테 카마와나이
미완성이라도 괜찮아

本気奏(かな)でたいんだ
혼키카나데 타인다
진심으로 연주하고파

届(とど)け Truthfulness
토도케 truthfulness
닿아라 truthfulness

やっと逢(あ)えたね、これが Treasure Heart Beat
얏토 아에타네, 코레가 TREASURE Heart Beat
드디어 만났어, 이것이 TREASURE Heart Beat


We want to know・・・to live・・・to love

数(かぞ)え切(き)れない祈(いの)り
카조에 키레나이 이노리
셀 수도 없는 기도

声(こえ)にして 羽(はね)にして Can Fly High
코에니시테 하네니시테 Can Fly High
소리내면서 날개를 펴고 Can Fly High


We’ll sing 歌うよ 感じる そのまま
We'll sing 우타우요 칸지루 소노마마
We'll sing 노래 할게 느껴지는 그대로

どんなに小さくても 世界でひとつの歌
돈나니치이사쿠테모 세카이데히토츠노우타
아무리 작다 해도 세계에 하나뿐인 노래

今日死んでも悔(く)やまないってくらい
쿄우신데모쿠야마나잇테쿠라이
오늘 죽어도 후회 없을 정도로

全力で生きたいんだ
젠료쿠데이키타인다
전력으로 살아갈 거야

放(はな)て Passionate
하낫테 passionate
쏴버려 passionate

私たちの、これが Precious Heart Beat
와타시다치노, 코레가 PRECIOUS Heart Beat
우리 모두들의, 이것이 PRECIOUS Heart Beat

歌うよ Treasure Heart Beat
우타우요 TREASURE Heart Beat
노래 할게 TREASURE Heart Beat

Listen!!

Sung by Mio (Youko Hikasa)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Y%C5%8Dko+HIKASA


키보드연주;
http://blog.naver.com/bound_mst/150085712885